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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질심문] 구원에 이르는 지혜 (1)

Web Team |

2018-01-02 12:49:52 |

조회: 838


변승우 목사 저
『대질심문중에서..





제가 권하고 싶은... 책이 있습니다. 


그것은 데이비드 포슨의 <한번 구원은 영원한 구원인가?>라는 책입니다... 

그 책은 제가 이 주제에 대해서 읽은 어떤 책보다도 훌륭했습니다. 

저는 이 주제에 관심이 있거나 고민하고 있는 분들에게 그 책을 읽어보도록 강력 추천합니다. 

데이비드 포슨은 그 책에서 이렇게 썼습니다.


"우리의 생각은 '영원한 안전'이라는 개념으로 꽉 채워져 있다. 전도자들의 암시적인 설교와ᆢ 목사들의 명시적인 가르침이 함께 어우러져 우리가 미래에 대해서 의심할 것이 없다고 확신시키고 있다. '구원받았다'는 것은 '안전하다'는 의미로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해서 놀랄일은 아니다. 그러나 이제는 거의 보편적이 되다시피 한 이 전체를 근원부터 조사해볼 필요가 있다... 나는 여기에 내가 관찰한 내용을 두가지 더하려고 한다. 수년 동안 많은 그리스도인들과 이 문제를 놓고 토로한 끝에 두 가지 중요한 것을 발견했다.


첫째, 그것을 믿는 사람들 가운데 전부는 아니지만 대부분은 단지 그들이 그렇게 들었기 때문에 믿고 있었다. 그들 스스로 발견한 것이 아니라 누군가로부터 들은 것이다. 따라서 그들은 스스로 성경을 연구한 것보다는 몇몇 구절들에 대한 특정한 해석에 영향을 더 받은 것이다. 다시 말해서 그들은 그 교리를 발견할 것을 기대하면서 성경을 보고 또 그대로 발견 것이다. 내가 동료 설교자들에게 왜 그렇게 설교하느냐고 물었을 때, 단 한 사람도 '그것이 성경에 있기 때문이다'라고 대답한 사람이 없었다. 모든 사람이 예외 없이 ' 나는 개혁주의(칼빈주의)에 속했어.'라고 대답함으로써 자신들의 생각이 신약성경보다는 그 이후 진행된 수세기 동안의 연구 결과에 더 영향을 받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둘째, 내가 만난 사람 중에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성경을 연구해야만 했던 모든 이들은 그들이 결국 하늘에 이르기 위해서는 그 구원을 보존 시켜야 한다는 결론을 갖고 있었다. 이 때문에 그들은 새 언약에 대한 자신들의 신실성을 유지할 수 있을지 모른다고 두려워하고 있었다." (데이비드 포슨 "한 번 구원은 영원한 구원인가?" 박대영 역. 서울: 모리아, 2000. pp. 22-23)


저는 데이비드 포슨의 이 주장이 옳음을 압니다. 


왜냐하면 저 자신이 그런 사람 중의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장로교 목사님의 전도로 예수님을 알게 되어 장로교회의 울타리 안에서 줄곧 성장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어려서부터 구원받은 사람도 버림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누가 가르쳐주어서가 아닙니다. 교회에서는 목사님과 선생님들이 다르게 설교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이런 생각을 갖게 된 것은 어려서부터 성경을 읽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신학적 지식을 갖고 있지 않았습니다. 그냥 성경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읽었을 뿐입니다. 


성경은 수수께끼가 아니고 읽는 자들이 알 수 있도록 쓰인 책입니다. 그것은 분명 한국어로 쓰여 있습니다. 그리고 제 나이가 비록 어렸지만 한국어는 알고 있었습니다. 저는 성경을 읽으면서 수없이 많은 곳에서 구원받은 사람도 버림받을 수 있다는 의미를 가진 구절들을 발견했습니다. 문맥을 살펴보아도 그것들은 다른 의미로 받아들일 수 없는 것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구원받은 사람도 버림받을 수 있다고 굳게 믿게 되었습니다. 

또, 데이비드 포슨은 그 책에서 이렇게 썼습니다.


"복음주의자들은 특별히 제3세계의 오순절주의자들의 급격한 증가세에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오순절주의자들은 19세기의 성결 운동을 거쳐 18세기의 웨슬리 부흥운동까지 그 계보가 이어지기 때문에 알마니안주의적인 경향이 있다. 소수의 사람들은 '개혁'신학을 받아들이지만 의사 표명을 하기를 거부하는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은 '한 번 구원은 영원한 구원'을 지지하지 않을 것이다. 21세기가 되면 아마도 '한 번 구원은 영원한 구원'을 포기하는 흐름을 더 잘 볼 수 있을 것이며, 이 일에 이 책도 작게나마 기여할 것이다."


- 변승우 목사 저

『대질심문』 (p. 65~ p.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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