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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풍취의 은은한 향기에 취하고, 진리의 향기에 매료됩니다.

시원한바람 |

2025-05-31 17:08:52 |

조회: 9

산행 일기 이벤트에 당첨되어 병풍취 선물을 받았습니다. 저는 병풍취라는 것을 산행 일기를 통해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담임 목사님의 산행 일기를 보며, 한번쯤 먹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번에 감사하게도 선물을 받고 병풍취에 대해서 조사해 보았습니다.

 




병풍취는 봄철에만 즐길 수 있는 귀한 산나물로, 그 독특한 향과 풍부한 영양 덕분에 '산나물의 여왕'이라 불립니다. 잎이 병풍처럼 넓고 크게 펼쳐져 있어 병풍취란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주로 해발 1,000m 이상의 고산 지대에서 자생합니다.

병풍취는 5월에서 6월 초까지가 제철로, 이 시기에만 채취할 수 있어 더욱 귀하게 여겨집니다. 보통 한포기당 잎이 1장 혹은 2장 정도만 나며 생육 속도가 느려 대량 채취가 어렵습니다. 곰취보다 더 강하고 향긋한 내음이 나서 산나물 중에도 고급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병풍취의 가치를 알고 나니, 병풍취가 새삼 다르게 느껴지고 빨리 맛보고 싶어졌습니다. 아내는 배송받은 날 바로 돼지고기에 병풍취를 먹었는데 무척 향이 좋다고 하면서, 다만 소고기에 더 어울릴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해 주었습니다.



 

병풍취를 소분하여 기도회에 오신 지교회 성도님들께 나누어 드리고, 제 몫으로 남은 것으로 소고기와 함께 먹기로 했습니다.



 

목사님께서 설명서에 써 주신대로, 다른 쌈과 함께 병풍취를 먹었는데 깊고 진한 향이 입안에서 은은하게 퍼지며 깊은 여운을 남겼습니다. 왜 병풍취가 산나물의 여왕인지 바로 깨달아지는 맛이었습니다. 




만약 제가 산에서 아무런 사전 정보 없이 병풍취를 보았다면, 그냥 '나뭇잎'으로 알았을 것입니다. 병풍취의 가치를 모르고 먹었더라면 그저 독특한 쌈채소 정도로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병풍취의 귀한 가치를 알고나서 아껴먹으니 더 맛있고 더 귀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귀한 선물을 주신 담임목사님께 감사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산나물도 가치를 아느냐 모르느냐에 따라서 천양지차구나 하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하물며 진리는 얼마나 더 소중할까? 하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요즘 저는 다시금 개신교의 아킬레스건이 된 칭의의 교리 책을 읽고 있습니다.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거나, 잘 몰랐던 부분을 정독하고 숙고하며 되새기는 가운데 진리의 은은한 향기가 제 영혼에 울려퍼집니다.

 

바라옵건대, 더욱더 진리의 가치를 깨달아 알고 진리대로 끝까지 살다가 천국가는 제가 되기를 사랑하는 교회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주님을 찬양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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