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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07 23:34: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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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말씀을 들을때는, 하나님의 실재하심을 경험하고 말씀에 대한 흥미와 통쾌함을 느꼈습니다. 그런데, 이번 주 말씀을 들으면서는 저절로 옷깃이 여며지고 주님에 대한 경외감이 솟아올라왔습니다. 마음에 묵직한 무게감으로 두려움과 경외감이 솟아 올랐습니다. 그만큼 이번 주 말씀은 신비롭고 놀라웠습니다. 이번 주 말씀은 마치 누군가 천국에 입신을 해서 사도바울을 만나 직접 물어보고 그 말을 녹음해와서 그대로 전달해준것만 같은 그런 말씀이었습니다.
이것은 결코 과장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이번 주 말씀은 철저하게 객관화된 성경 해석에서 나온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성경 본문에 대한 칼날같은 관찰과 해석으로 모든 주관을 철저히 배제한 것입니다. 단 한치의 자의적인 해석도 개입되지 않은 객관화된 해석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수준의 객관적 성경 해석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만 가능한 것입니다. 주님께서 알려주셔야만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어떠한 한 개인의 경건이나 영성이나 특출남때문이 아니라, 시대적인 특별한 목적과 부르심에 따라서 하나님께서 담임목사님께 부어주신 너무나 놀라운 은혜입니다.
이번 주 말씀의 핵심은 6장 14절과 15절의 불일치를 어떻게 해결할것인가?에 대한 것입니다. 또한, 6장 1절과 6장 15절이 같은 질문처럼 보이는데, 왜 이 두 구절에 서로 다른 이중 잣대를 적용하는가에 대해서 설명해야만 합니다. 저는 이미 이 질문 자체도 웬만한 범인의 수준을 한참 넘어서는 초월적인 것이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이러한 초월적인 반론에 대해서 답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로마서의 원저자인 사도 바울 밖에는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또한, 성경의 진짜 저자이신 성령님밖에는 없습니다. 그래서 이번 주 말씀은 사람으로서는 할 수 없는 그런 말씀입니다.
말씀을 듣는 가운데 사도 바울이 현대 교회에 돌아온다면, “너희들이 틀렸다!”라고 얘기할 것이 확실하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치, 예수님 당시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뱀들아, 독사의 새끼들아! 너희가 어찌 지옥의 판결을 피하겠느냐!”라는 무서운 책망을 들은것처럼 그렇게 현대 교회의 신학자들도 목회자들도, 성도들도 바울 사도에게 “말씀대로 살지 못해도 믿기만 하면 은혜로 천국간다고? 그럴 수 없다!”는 충격적인 말을 들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사도 바울이 쓴 로마서가 현대 기독교인들의 착각에 대해 6장 15절에서 그럴 수 없느니라!고 단언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동안 사랑하는 교회에서 선포되었던 진리가 옳다는 것을 6장의 결론 23절 -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다- 라는 말씀을 통해 확증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지옥에 가는 크리스천들을 통해 배운 진리였지만, 이번 주 말씀은 훨씬 더 깊은 육중한 무게감으로 마음 깊이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해당 구절에 대한 로이드 존즈의 해석이 얼마나 얼토당토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울의 대적들조차 비웃었던 바로 그 교리에 기반해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해나갔다니 말입니다. 마치 요한계시록에서 로이드존즈가 적그리스도를 예수님으로 180도 엉뚱하게 해석한 것처럼, 로마서에 대해서도 완전히 말도 안되는 해석을 해 놓았구나! 하는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엉터리 해석으로 인해 얼마나 많은 영혼들이 깊은 잠에 빠지게 되었는가를 생각할 때 마음에 절로 탄식이 나왔습니다.
저는 그동안 지옥에 가는 크리스천들에서부터 산상수훈에 이르기까지 책을 선물하며 주변 분들에게 우리 교회의 진리를 전하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그러나 안타까웠던 것은 칼빈주의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았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번 말씀은 진리에 대한 약간의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관심을 가질 만한 것입니다. 그리고, 조금이라도 열린 마음이 있거나 양심의 불씨가 그 마음에 살아 있는 사람이라면 듣고 자신의 의견을 바꿀 수 밖에 없을 정도로 정확하고 강력한 말씀입니다. 펜싱 경기에서 상대방을 날카로운 검으로 찌르듯이 칼빈주의자들의 약점을 정확히 간파하고 완전히 꿰뚫어 버리는 말씀입니다. 로마서 말씀을 통해 이른바 칼빈주의자들의 최후의 보루라고 할 수 있는 로마서에 대한 몰이해가 산산 조각나고 있는 것입니다.
말씀을 들으며, 제 마음속에서 다시금 그동안 배웠던 진리의 말씀들이 메아리처럼 크게 울려퍼졌습니다. “죄와 죽기까지 싸우라! 회개하라! 말씀대로 살아라!” 그리고 사랑하는 교회 성도로서 주님께 받은 은혜를 생각할 때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 어떤 자세로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다시금 고민하고 또 간절히 주님을 의지하게 되었습니다.
주님께서 이 나라의 수 많은 신학자들과 목회자들, 성도들의 눈을 열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진리에 관심을 가지고 사모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일어나길 기도합니다. 베뢰아 사람들과 같이 열린 마음, 겸손한 마음으로 로마서 설교를 접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길 기도합니다. 그리하여 기독교의 얼굴이 변화되고, 내 나라 내 조국이 바뀌고 아프리카와 온 열방에 하나님의 참된 진리가 전파되어 수 많은 사람들이 구원받고 변화되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기도합니다. 주님을 찬양하며, 기대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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