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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2 13:08:23 |
조회: 875
변승우 목사 저
『다이아몬드 같은 진리』중에서..
◆ 율법의 무능 (2)
권연경 교수님은 절묘하게 율법을 ‘착하지만 수영을 못하는 친구’에 비유했습니다.
한 사람이 강물에 빠져 죽어갑니다. 강가에는 착한 그의 친구가 서 있는데 문제는 수영을 못합니다. 그 친구가 용기를 내어 물에 뛰어든다 해도 허우적거리며 꼭 붙들어서 오히려 더 빨리 가라앉게 할 뿐입니다. 이런 친구가 바로 율법이라는 것입니다.
(혹 “율법의 행위로 의롭다 함을 받을 수 없는”(롬 3:20) 이유가 율법의 무능 때문이라는 해석이 그 뒤에 나오는 20-26절과 부조화된다고 생각하는 분은 없으십니까?
그런 분들은 그곳에 나오는 ‘속량’(24절)이란 단어가 죄를 위해 대가를 지불하는 것뿐 아니라 죄에서 자유케 하는 것임을 주목하십시오. 또한 ‘은혜’(24절) 역시 하나님의 자비로운 사랑뿐 아니라 우리를 변화시키는 능력을 의미한다는 것에 주목하십시오.
그러면 서로 조화를 이루고 있음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더 자세한 것은 이한수 교수의 『복음은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413-418 페이지를 읽어보십시오.)
이런 율법의 무능은 성경 곳곳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중 가장 리얼하게 설명한 곳이 로마서 7장 14-25절입니다. 그래서 여러분에게 그 부분을 설명해드리고자 합니다.
“우리가 율법은 신령한 줄 알거니와 나는 육신에 속하여 죄 아래에 팔렸도다. 내가 행하는 것을 내가 알지 못하노니 곧 내가 원하는 것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미워하는 것을 행함이라. 만일 내가 원하지 아니하는 그것을 행하면 내가 이로써 율법이 선한 것을 시인하노니 이제는 그것을 행하는 자가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니라. 내 속 곧 내 육신에 선한 것이 거하지 아니하는 줄을 아노니 원함은 내게 있으나 선을 행하는 것은 없노라.
내가 원하는 바 선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원하지 아니하는 바 악을 행하는도다. 만일 내가 원하지 아니하는 그것을 하면 이를 행하는 자는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니라. 그러므로 내가 한 법을 깨달았노니 곧 선을 행하기 원하는 나에게 악이 함께 있는 것이로다. 내 속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으로 나를 사로잡는 것을 보는도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그런즉 내 자신이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노라.”
옥한흠 목사님이 서점에서 로마서 관련 도서를 고를 때에 제일 먼저 읽어보는 데가 이 단락이었다고 합니다.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변승우 목사 저
『다이아몬드 같은 진리』
(p. 127~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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