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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5 23:45: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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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승우 목사 저서
『터』중에서..
교회의 기초는 사도와 선지자들이 아니라 사도와 선지자들이 기록한 성경입니다. 이것을 깨달으려면 에베소서 2장 20-22절 말씀의 의미를 바르게 이해해야 합니다. 그것이 교회의 올바른 기초를 이해하는데 꼭 필요한 키입니다.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잇돌이 되셨느니라.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 가고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하루는 제가 에베소서 2장 20절 말씀에 나오는 터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갑자기 성령께서 이 구절에 나오는 “터”가 사도나 선지자 개인이 아니라 그들이 계시를 받아 성경을 통해 전해준 진리들을 의미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즉각 계시적으로 생각난 것이 사도들의 여러 등급에 대한 케네스 해긴 목사님의 간증이었습니다.
즉 토대적인 사도들에 대한 계시였습니다. 그리고 이 구절에 나오는 ‘터’가 그 간증에 나오는 ‘토대’와 정확히 같은 의미라는 것을 알게 해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실제로 사도들이 아니라 성경이 교회의 터입니다. 앞에서 지적한 신사도운동이나 영성운동 지도자들의(물론 전체는 아니지만) 문제점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그들이 이 구절을 가톨릭 식으로 해석했다는 것입니다.
가톨릭이 마태복음 16장 18절에 나오는 반석을 베드로의 신앙고백이 아니라 베드로로 해석했듯이, 에베소서 2장 20절에 나오는 터를 토대적인 사도들이 완성한 성경이 아니라 사도와 선지자들 자체로 해석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말씀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유명한 사도와 선지자들이 고안한 새로운 이론과 100% 신뢰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개인적인 계시들에 더 초점을 맞췄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분명 바른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 위험성을 깨닫고 우리도 미래에 이런 함정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 터에 대한 바르고 확고한 이해를 가져야 합니다. 우리는 바울이 어떤 의도로 에베소서 2장 20절에서 사도들과 선지자들이 교회의 터라고 말했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저는 다음 번역본들이 그것을 바르게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사도들과 예언자들이 놓은 기초’위에 세워진 건물이며, 그리스도 예수가 그 모퉁잇돌이 되십니다.”
(새번역)
“여러분은 ‘사도들과 예언자들이 놓은 기초’위에 세워진 집이며 그리스도 예수님은 친히 그 머릿돌이 되셨습니다.”
(현대인의 성경)
여기서 주목할 것은 “사도들과 예언자들이 놓은 기초”라는 표현입니다.
즉 그들 자신이 기초가 아니고 그들이 기초를 놓았습니다. 그러면 그들이 놓은 기초는 구체적으로 무엇일까요?
“너희를 위하여 내게 주신 하나님의 그 은혜의 경륜을 너희가 들었을 터이라. 곧 계시로 내게 비밀을 알게 하신 것은 내가 먼저 간단히 기록함과 같으니 그것을 읽으면 내가 그리스도의 비밀을 깨달은 것을 너희가 알 수 있으리라.
이제 그의 거룩한 사도들과 선지자들에게 성령으로 나타내신 것 같이 다른 세대에서는 사람의 아들들에게 알리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이방인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상속자가 되고 함께 지체가 되고 함께 약속에 참여하는 자가 됨이라.
이 복음을 위하여 그의 능력이 역사하시는 대로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을 따라 내가 일꾼이 되었노라.
모든 성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보다 더 작은 나에게 이 은혜를 주신 것은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함을 이방인에게 전하게 하시고 영원부터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 속에 감추어졌던 비밀의 경륜이 어떠한 것을 드러내게 하려 하심이라.
이는 이제 교회로 말미암아 하늘에 있는 통치자들과 권세들에게 하나님의 각종 지혜를 알게 하려 하심이니 곧 영원부터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예정하신 뜻대로 하신 것이라.”(에베소서 3:2-11)
이로 보건대 사도와 선지자들이 놓은 기초는 바로 성경입니다. 왜냐하면 사도와 선지자는 오늘날도 존재합니다. 그리고 계시 역시 오늘날도 존재합니다. 그런데 이 말씀에서 바울은 “이제 그의 거룩한 사도들과 선지자들에게 성령으로 나타내신 것 같이 다른 세대에서는 사람의 아들들에게 알게 하지 아니하셨으니”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계시가 끝났다는 말이 아닙니다. 다른 시대에는 성경(신약성경)을 기록하기 위한 계시가 주어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즉 바울을 비롯한 토대적인 사도들에게만 성경을 기록할 수 있는 계시가 주어졌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사도들과 예언자들이 놓은 기초”입니다. 다시 말해서 그들이 기록한 성경이 교회의 참되고 유일한 터입니다.
이것은 성경 안에서 반복적으로 증명되는 참 진리입니다. 여러분의 성경을 주의 깊게 읽어보면, 사도와 선지자 등 사람이 아니라 그들이 계시 받은 말씀(성경)이 터라는 것이 성경곳곳에 나타남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변승우 목사 저서
『터』 (p.66-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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