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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가 드러난 '경기동부연합'

오늘도기쁘게 |

2012-03-24 00:00:00 |

조회: 284

정체가 드러난 '경기동부연합'

 

종북 주사파 '경기동부연합'이 이정희를 앞세워 민노당을 장악한 후 이제는 민통당을 숙주로 하여 국회교섭단체를 가시화하고 있다. 종북 한명숙 문성근 이해찬의 민통당은 그들의 징검다리가 되어주고 강봉균 김경재 한광옥 등 진성 민주당파들은 밀려났다.

 

"기독교인들을 낙인찍어 난도질하자"는 살벌한 구호가 난무한 때에 기독교는 '중도 사랑' 타령이고 '북의 김정일에게 무릎을 끓자'는 목사까지 등장했다. KNCC는 종북 대변인이 된지 오래이고 부패한 한기총은 세상에 목소리를 낼 권위를 잃었다.  

 

 

이정희를 대표로 키운 조직의 실체는?
황대진 기자 
2012.03.23 03:17 | 수정 : 2012.03.23 07:12
보이지 않는 '다른 손'
금기시 돼 온 조직 '경기동부'의 실체, 인터넷상에서 터져나와
통합진보당 장악 - 성남·용인 출신 운동권 NL파에 뿌리… 從北노선 고집 수천명 점조직, 이정희를 대표로 키워
◇"당선권 비례대표도 '경기동부'가 독식"

과거 민주노동당에 오랫동안 몸담았던 한 관계자는 "'경기동부'는 과거부터 당내 선거에서 위장전입, 여론조사 조작 등의 방법으로 세를 불려 마침내 민노당 구주류를 제치고 당을 장악했다"고 말했다.

이날 인터넷에서는 이 대표가 사퇴를 거부한 것도 이 조직의 '명령' 때문이라는 얘기가 돌았다. '딴지일보 정치부장'으로 알려진 '물뚝심송'이라는 네티즌은 자신의 블로그에 "경기동부가 이번 총선 과정에서 3명의 공동대표보다 더 강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이정희 본인이 사퇴할 수 있을까? 없다. 출마도 사퇴도… 집단의 결정이 머리 위에 있다"고 썼다.  야권에서는 "통합진보당의 19대 비례대표 후보도 당선 안정권은 경기동부 측 인사들이 독식했다"는 말이 나왔다. 남성 최상위인 2번 이석기 후보, 청년비례인 3번 김재연 후보, 전교조 위원장 출신인 4번 정진후 후보 등이 모두 '경기동부' 출신이거나 이들의 지원을 받았다는 것이다. 성남 중원에서 진보당 몫으로 야권 단일후보가 됐다가 성추행 사건으로 낙마한 윤원석 '민중의 소리' 사장, 그 뒤를 이어 이 지역구 후보가 된 김미희 전 민노당 최고위원도 같은 계파 소속이라고 한다.

... 더 보기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3/23/2012032300143.html?news_Head1

 

 

 

 

“우리의 적, 기독교인을 바퀴벌레 죽이듯 죽이자”

대형교회 중심으로 종파주의 세력 침투해 있다
金銀星(前국정원차장)   
 

지금 우리 사회는 구석구석 ‘사탄과 가인의 문화’가 뿌리를 내리고 급기야는 이 나라 정치마저 기독교를 조롱하고 종교를 아편으로 모는 좌익세력들이 선거혁명이란 미명 하에 4·11 좌익·민중혁명을 완수하겠다 한다. 그런가 하면 인터넷 사이트 여기저기에서는 기독교를 ‘인민의 적’으로 규정하면서 기독교를 난도질하자는 살벌한 구호가 번져 나가고 있다.

그런데도 기독교는 우리 내부에서 벌어지는 엄청난 상황을 피안에 불보듯 하고 있다. 기독교인은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가? 성서에서도 나라와 민족을 얼마나 중요하게 다루었는가에 대하여는 모두가 아는 바이다. 이 나라 기독교는 죽었는가? 언제까지 인내로만 일관할 것인가?


“우리의 적, 기독교인을 바퀴벌레 죽이듯 죽이자”

현재 국내에 잠복한 반기독교 인터넷 사이트와 카페는 100여 개에 이른다. 상부 조직으로는 ‘반기독교시민운동연합’이란 정체불명의 조직이 만들어져 근거 없는 유언비어를 날조, 유포하여 기독교에 대한 적개심을 부추긴다.

“기독교인을 낙인을 찍어 난도질하여 죽이자”
“그들이 우리 가족이고 친지라도 우리의 적이므로 봄날 개 잡듯이 바퀴벌레 죽이듯이 죽이자”
“전통문화와 인간 사유 능력을 마비시키는 기독교의 패륜적 만행을 단죄하자”

위와 같은 극렬한 선동 용어나 세련되지 못한 문장 등을 보고 느끼는 바가 없는가? 그런데도 기독교는 난 몰라하며 관망만 하고 있다.


중도노선 구실삼아 좌익·종북 세력에 꼬리 내려

생각해 보자. 지금 중도노선을 고수하는 교파, 교회들이 처한 입장은 어떠한가?

기독교 좌파세력에서는 여전히 NGO활동이나 좌경성 반정부 투쟁과 선동의 중심세력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에 반해 대형교회들이 암묵적으로 좌익·종북세력의 용공활동과 기독교 좌파세력의 반 기독교적 행태에 대해 눈을 감고 있다. 이는 교회가 안고 있는 취약점 노출에 대한 두려움이 작용한 것은 아닐까?

전교조에 의해 왜곡되고 있는 교육 현장, 한상렬 목사의 방북 활동, 아름다운 재단의 동성애 옹호, 박원순 시장의 교리 모독, 나꼼수의 성경과 찬송 패러디 등 기독교 폄하 행위에 대해 언제 한번 강력한 대응을 한 적이 있었는가?

교계 내부의 안정도 중요하지만 지나친 침묵이 오히려 교계의 불안과 분열을 가져오지 않을까? 보수 교단이나 대형교회들을 대상으로 이미 급진적, ‘그람시’적 논리가 침투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그렇게 편안을 누릴 시점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알기 바란다.


金씨 왕조의 폭정에 잠자코 있는 이유는?

나 자신도 기독교인의 한 사람으로 수시 CTS 방송에 들어가 여러 목사님들의 설교를 듣는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북한의 핵개발이나 인권 탄압 현실을 비판하거나 중국의 탈북자 강제송환, 천한함이나 연평도 공격 등을 규탄하는 설교를 거의 들어 본 적이 없다. 오히려 북측의 도발행위를 비호하는 종북논리와 우리의 안보논리를 양시·양비론적으로 보는 교역자마저 있다. 외국 인권단체에서까지도 이러한 현실을 이해하질 못하고 있다.

북한은 다음 주 서울에서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에서 북핵과 관련된 행위가 나올 경우, 북한에 대한 선전포고로 간주하겠다고 협박을 하고 있다. 더 한심한 것은 대한민국 최대의 야당이란 민주당이 좌파 단체들과 손을 맞잡고 핵 안보 정상회의에 대한 항의 활동을 벌이겠다고 선언하였다.

이러한 참담한 현실에도 기독교는 침묵만을 계속할 것인가?


민주당, 좌익·종북세력 모두 껴안아

민주당은 서울시민 5%의 지지에 불과했던 박원순에게 시장후보 자리를 넘겨주더니 이젠 국민 지지 2%에 불과한 통합진보당과 연합하여 모든 자존심을 내던지고 질질 끌려 다니고 있다. 이를 위하여 정통 구 민주당 인사들을 모조리 제거하더니 국가보안법 위반자, 간첩사건 연루자, 종북 세력들을 줄줄이 공천하였다. 그들의 노림수가 공공연히 들어난 것이다. 이것이 민주당의 정체이며 의도했던 좌익·종북세력의 집권전략이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1000만 기독교도들은 손 놓고 그저 바라만 볼 뿐이다. 하긴 다수 교회들이 불안에 휩싸여 소리를 죽이고 있으니 뭘 하겠는가?


기독교, 항일·반공·민주화 투쟁 정신 살려야

우리 기독교는 일제 강점기와 6·25전쟁에서 가장 많은 피해를 입었고 이 나라 민주화와 인권 투쟁에도 지대한 업적을 세웠다. 기독교가 침묵하는 동안 온 나라가 하나님을 우롱하고 ‘개독교’라는 비판을 여지없이 퍼 붓고 있는데도 한 마디 속 시원한 대응이 없다.

내가 이처럼 기독교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바는 분단된 조국의 현실 속에서 어처구니없이 벌어지고 있는 이념 갈등과 심지어 일부 교직자들마저 북한을 감싸고도는 소름 끼치는 현실을 도저히 묵과하기가 어려워서 감히 기독교에 비판을 가한 것이다. 도대체 이들은 누구를 위하여 이러한 짓을 서슴지 않으며 최종적으로 이익을 보는 자들은 누가 되겠는가.


이젠 1000만 기독교인들이 공의로운 심판을 해야 할 때

지금 북한 땅에서는 우리 동포들이 인육을 먹고, 뱀과 쥐는 고급 음식이라고 까지 한다. 김정은은 김정일 애도 기간 중 장군들이 기강을 흐렸다 하여 박격포로 사형을 시켰다 한다. 미국과 미사일 실험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해 놓고도 다음 달 광명성 3호라는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겠다고 한다. 우리 대통령에 대해서는 입에 담을 수 없는 쌍소리를 퍼부어대고 있다.

중국은 이어도가 자기네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도 좌익·종북 세력들은 중국과 북한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못하면서 모두가 우리 정부와 미국의 책임이라고 주장한다.

이제 우리 기독교도가 공의로운 심판을 가할 시점이 되었다. 우리 1000만 기독교인이 하나로 뭉칠 때 누가 감히 맞서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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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로 드러난 경기동부와 진중권의 실체

 

종북세력 비판하고 탈당했던, 심상정, 노회찬, 조승수까지 끌어들여

변희재, pyein2@hanmail.net

등록일: 2012-03-23 오후 7:14:59

통합진보당의 이정희 대표가 여론조작 문제로 후보를 사퇴했을 때, 진중권은 다음과 같은 멘션을 트위터 상에 올렸다. “운동권 내에서만 떠돌던 ‘경기동부연합’이라는 조직의 이름이 밖으로 드러난 게 가장 큰 타격이었을 겁니다. 하지만 이정희란 인물을 경기동부연합과 완전히 동일시할 수는 없죠. 둘은 좀 다릅니다” 경기동부연합은 이번 사태 과정에서 처음으로 언론에서 공식화되었다. 이 조직은 무엇이며, 진중권이 이정희를 경기동부에서 분리시킬 수밖에 없는지, 이 사건에 야권 전체가 종북세력에 끌려갈 수밖에 없는 비밀이 담겨져있다.

구 민주노동당 당권파인 NL(민족자주파)계열을 현재 ‘경기동부연합(이하 경기동부)’이라 부른다. 주로 경기 성남 지역에 활동가들이 많아 지역명이 들어갔지만 전국적인 계파이다. 이들 경기동부의 기관지나 다름없는 민중의소리는 ‘경기동부와 친박계는 어떻게 다른가’에서 “진보운동 내부에서는 정파를 ‘의견그룹’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한 정파의 유력정치인이 등장하거나 실제 정파 내에서 주도력을 발휘하는 인물이 있어도 진보진영 내부에서는 그를 ‘수장’이라고 부르지 않는다”고 설명해놓았다.

실제로 경기동부에 대해서는 조직의 수장이 누구인지 전혀 알 수가 없다. 이 때문에 오히려 친박계든 친이계든, 친정동영계든 조직의 수장이 책임지는 기성 정당의 정파보다 더 큰 패악을 부리기도 한다. 사실 상 조직 자체가 지하서클화 되어있어, 정상적인 민주주의적 절차로 의사결정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진중권, “주사파는 김정일, 김일성 초상화 앞에서 묵념하고 회의한다”

이들 경기동부에 대해서 공개적으로 가장 신랄하게 비판해온 인물은 진중권이다. 진중권은 민노당 시절 주사파(경기동부)에 대해 다음과 같이 비판한 바 있다.

“당 논평에서 북한을 약간 건드리니까 딴지가 들어오지요. 당내에 프랙션 하러 기어 들어와 있는 쥐사파 애들, 이 참에 확실하게 정리해야 합니다. 도대체 북한이 민중의 생명을 볼모로 잡고 조폭적 행태를 보이는 마당에, 그거 좀 비판했다고, 그것도 아주 완곡한 어법으로 비판했거늘, 저렇게 히스테리컬한 반응을 보입니다. 저것들이 정상입니까? 아무리 북조선이 좋다고 해도 그렇지, 어떻게 핵무기를 들고 설치는 것을 잘했다고 할 수 있을까요? 저것들, 미친 놈들 아닙니까? 저런 미친 놈들 하고 무슨 당을 같이 합니까?”

진중권은 또한 “주사파는 김정일, 김일성 초상화 앞에서 묵념하고 회의한다", "배고픈 탈북자가 두만강을 건너다 익사했다는 소식에 주사파는 '남한에도 여름에 익사 사고가 있지 않느냐'는 정신 나간 사람들"이라 맹비난해왔다.

진중권을 비롯, 심상정, 노회찬, 조승수 등 PD계열 운동정파에서는 민노당의 경기동부의 패권적 행위를 비판하며, 2008년 집단 탈당 진보신당이라는 정당을 창당했다. 이들은 “김일성주의에 빠져 패권주의로 민노당을 장악한 자주파와 결별하는 것만이 진정한 진보정치의 시작”이라며 “당 다수파와의 결별 이후 그토록 원했던 진보정치를 위해 새로운 진보정당을 창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에는 딴지일보 정치부장 물뚝심송이 ‘우리 안의 괴물 경기동부’라는 칼럼을 게재하여 이정희 대표의 여론조작과 맞물려 큰 화제가 되었다.

“이정희 본인이 자신이 물의를 일으키는 것을 인정하고 사퇴할 수 있을까? 없다. 그에게는 출마, 그리고 사퇴 등 보통의 정치인이라면 자신의 의사가 최우선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만한 결정을 내리는 데 있어서도 자신의 의사보다 더 우선적으로 작용하는 집단의 결정이 머리위에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이정희라는 젊은 정치인이 민노당에 이어 통합진보당의 대표자리에 있는 것조차 그들이 결정한 거다. 정진후, 윤원석 모두 마찬가지다”

경기동부라는 주사파 정파에서 이정희, 윤원석 등의 결정을 대신 내려주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이 개인적으로 사퇴하고 싶어도, 사퇴를 하지 못하고 시간을 허비했던 이유도 바로 경기동부의 조직에서 결정을 내려야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2008년 심상정, 노회찬, 조승수 등의 탈당 후 진보신당 창당으로 최대 위기를 맞을 뻔 했던 경기동부는 이정희라는 차세대 스타를 배출하며 약진했다. 특히 심상정, 노회찬, 조승수는 총선이 다가오자, 과거의 주사파 비판과 진보신당의 동지들을 뒤로 하고 다시 경기동부가 장악한 통합진보당으로 합류한다. 진중권 역시 마찬가지였다.

진중권은 통합진보당이 중심이 된 야권연대를 지지하며, 이정희 대표를 엄호하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곽노현 후보 매수 사건, 나꼼수 선관위 조작 사건 등등에서, 진영과 관계없이 옳고 그름을 가려야한다 주장했던 논객 진중권이 이번 이정희 대표의 여론조사 조작 사건에 대해서는 정략만을 주장해온 것이다.

진중권은 이정희 대표의 여론조작이 드러나자“조작의 시도를 했다고 결과까지 조작의 산물이라 볼 수는 없죠. 표차가 꽤 난 것으로 아는데... 지역 유권자의 여론이 그런 걸 어떡합니까”라며, 이정희 대표 측을 두둔했다.

특히 그는 “이번 사태의 경우 이정희가 적어도 그런 일을 사주했을 거라고는 보지 않아요”라며 이정희 대표 측의 해명에 근거없이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

"민주당 경선불복자들 다시는 당에 받아들이지 말라" 협박성 멘션까지

이정희 대표 등의 여론조작에 반발하여 무소속 출마를 준비하는 민주통합당 김희철 의원 등에 대해서는 “민주당에 촉구합니다. 이번에 경선에 불복하는 자들, 다시는 당에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공식적으로 천명하세요”라고 경고성 멘션을 날리기도 했다.

여론조작이 확인된 관악을에 대해서는 “이정희-김희철, 재경선으로 해결해야 합니다. 나머지 민주당 후보들은 구질구질하게 굴지 말고 깨끗이 승복하시고. 야권연대를 원한다면, 민주당에서 당적 차원에서 정리해야 합니다. 판 깨지 않기를 바랍니다”라며 논객의 신분을 잊고 사태수습에 나서기도 했다.

진씨가 옳고 그름을 따지지 않고, 노골적으로 이정희대표 측을 두둔하며 양당이 힘을 합치라고 선동하는 이유는 눈앞에 다가온 총선 탓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진씨는 “이제 문제의 이상적 해결을 기대할 시점은 지났습니다. 이번 총선의 가장 큰 이슈는 '정권심판'이라는 점 잊지 맙시다”, “최소한 연합해서 과반은 넘겨야죠. 이번 선거가 이길 수 있고, 또 이길 겁니다”라며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의 승리를 기원했다.

이정희 대표가 사퇴하자 그는 “이정희란 인물을 경기동부연합과 완전히 동일시할 수는 없죠. 둘은 좀 다릅니다”라는 해괴한 왜곡을 시도한다. 이정희 대표가 경기동부가 배출한 인물로서, 국회의원직과 당대표직을 맡게 된 과정을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을 진중권은 대체 왜 이를 분리시키려 드는 것일까?

경기동부에 대해서는 통진당 내 다른 정파들이 모두 비판하지만, 경기동부가 주도한 야권연대의 승리는 권력을 탐하는 세력에게는 너무나 중요한 일이다. 경기동부를 예찬할 수는 없어도, 경기동부가 주도한 야권연대의 마스코트 이정희를 부정해서는 야권연대 승리를 주장할 수조차 없게 된다. 진중권이 이정희를 경기동부와 분리하여, 이정희 예찬론을 펼치는 것도 이러한 정략으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

진씨의 나꼼수 비판만 보고 합리적 진보라 추켜세웠던 보수진영, 머쓱해져

진씨는 22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서는 관악을에 대해서 통합진보당과 민주통합당이 무공천하자고 주장하면서도 "민노당 계열 내 특정한 계파의 문제일 뿐 총체적인 문제점은 아니다” 애써 사태를 축소하고 있다.

역사와 노선이 확연히 다른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이 오직 총선과 대선 승리만을 노리고, 조작이 벌어질 수밖에 없는 사적 회사의 여론조사 결과만으로 후보를 선정하는 위험성에 대해서는 침묵하는 것이다. 이에 보수진영에서 진씨의 나꼼수 등 비판만 보고, 그를 합리적 진보라 추켜세웠던 인사들은 머쓱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경기동부는 야권 전체로 보면, 큰 세력이 아니다. 그러나 단단한 결집도를 통해, 이들 비판세력이었던 진중권, 노회찬, 심상정, 심지어 유시민까지 권력을 위해 야권연대 판에 끌어들였다. 경기동부가 야권의 권력이 된 이유, 바로 옳고 그름과 진실을 가리고, 오직 권력만을 위해 돌진하는 기회주의 세력 때문인 것이다. 이정희의 여론조작 사건으로 경기동부는 물론 이 권력에 빌붙으려는 기회주의 세력의 실체까지 한 번에 드러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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