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마음 |
2026-06-30 11:29: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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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일산사랑하는교회소속 세아이 엄마집사입니다^^
지난달, 셋째 아이가 걷기 힘들 정도로 배가 아프고 배꼽이 부어올라 병원을 찾았습니다.
초음파와 ct검사 결과, 출생 후 퇴화했어야 할 ‘요막관’이 선천성 기형으로 10년 넘게 몸속에 남아 염증을 일으킨 상태였습니다.
의사 선생님께서는 방광과 연결된 부위라 절제 수술이 반드시 필요하며, 최소 1주에서 2주 정도 입원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자연적으로는 없어질 수 없고 수술하지 않으면 계속 재발할거라는 진단을 받았고, 계속 재발시 예후로 암까지 간다는 얘기를 듣고 수술날짜를 잡았습니다.
수술날짜를 잡은 이후에도 염증은 더욱 심해졌고, 병원에서는 항생제 치료와 소독 외에는 뾰족한 수가 없었습니다.
그때가 특별기도회기간이라 아이를 데리고 출석하는 중이었는데, 하루는 기도회 후에 아이 상태를 아시는 전도사님께서 따로 불러주셔서 목회자분들과 교회가족분들께 늦게까지 여러차례 기도를 받았습니다.
놀랍게도 그 다음 날 배꼽 안의 고름이 모두 터져 나왔습니다.
붓기가 가라앉고 통증이 사라진 아이는 뛰어다닐 수 있을 만큼 완전히 회복되었습니다.
병원 치료가 아닌, 하나님께서 중보기도를 통해 치료해주셨습니다.
이후로 통원도 안하고 건강하게 지내며 수술 날을 기다리다가 전신마취 수술을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수술 후 의사 선생님께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배 안쪽을 확인하고는 많이 당황스러웠습니다. 요막관이 있었는데 없어졌습니다. 염증으로 인한 유착 흔적만 지저분하게 남아있고, 방광 쪽 조직은 이미 인대화가 되어있었습니다.”
의사 선생님은 상황파악을 위해 조직 검사를 맡기셨고, 방광에 칼을 대지 않아서 수술 이틀 뒤 바로 퇴원했습니다.
조직 검사 결과, 분명 ‘요막관염’이 맞았었다는 확진을 받았습니다.
의사 선생님께서는 “고름이 터져 나온 그 시기에 같이 치유가 된 것 같다”며 의학적으로는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자연 치유를 인정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할렐루야^^
사실 입원전에는 남편의 건강 문제와 세 아이의 홈스쿨링까지 겹쳐서 보호자로 상주해야하는 입원 기간동안 아이들이 걱정되어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입원을 준비하며 “아이들은 내 힘이 아니라 하나님이 키우시는 것”임을 깨닫게 하셨고, 준비가 부족하지만 모든 걱정을 내려놓고 온전히 맡겨드렸는데,
이 과정을 겪으며 저는 치유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했을 뿐만 아니라, 우리 가정을 직접 돌보시는 하나님의 세밀한 손길을 경험했습니다.
그리고 치유의 기적만큼이나 감사한 것은, 어려움 속에서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권면과 위로해주신 믿음의 가족들입니다. 저에게는 하나님이 주신 아버지 어머니 형제자매가 너무 많습니다^^
나의 아버지이신 하나님과, 그리스도안에 가족들을 통해 사랑과 치유를 경험하게 하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 모든 과정 가운데 우리 가정을 붙드시고 보호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간증 올립니다^^
*사진은 염증상태가 더 심해지기 전에 찍은 ct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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