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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주의 법을 어찌 그리 사랑하는지요!

시원한바람 |

2025-05-31 17:12:16 |

조회: 7




2006년 10월, 사랑하는 교회에 처음 왔을 당시 저는 담임목사님의 말씀을 깊이 사모했습니다. 어느 정도였냐 하 면, 당시 제가 대학시절내내 깊이 짝사랑하던 여학생이 있었는데, 그 여학생을 완전히 잊어버릴 만큼 말씀 진리에 깊이 빠져버렸습니다. 그래서 그 여학생이 “저 녀석이 왜 갑자기 나를 아예 신경도 안 쓰나?” 하고 궁금해할 정도로, 저는 담임목사님의 말씀에 몰두해 있었던 것입니다. 한마디로, 말씀에 완전히 미쳐 있었습니다.  
 
그 시절, 『지옥에 가는 크리스천들』, 『진짜 구원받은 자도 진짜 버림받을 수 있다』 등을 비롯한 담임목사님의 책을 읽고, 또 사랑하는교회 말씀을 듣는 것이 저에게 가장 큰 기쁨이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 이후로 제 말씀에 대한 사모함은 예전보다는 덜해진 것 같습니다. 물론 여전히 목사님의 말씀을 집중해서 듣고 사모하며, 제 수준에서 연구하고 이해하려 노력해 왔지만, 예전처럼 미칠 듯이 파고들고 말씀시간마다 마음이 갈급하고 불타오르던 그 열정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어제 말씀을 듣는 가운데 주님께서 제 마음을 뜨겁게 바꾸어 주셨고, 그렇게 처음 사랑하는 교회 성전에 들어왔을 때의 그 마음이 다시 회복되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아, 내가 아는 것이 얼마나 얕은 수준이었나! 내가 성경을 너무 모르고 살았구나!” 하고 회개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어제 담임목사님의 말씀을 통해 케노시스 기독론에 대해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케네스 해긴 목사님이나 영성운동 사역자들의 견해는 알고 있었고, 그것을 별다른 의심 없이 무비판적으로 수용하고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이러한 이론이 은사 사역의 이론적 토대가 되며, 성경적으로도 은사가 오늘날까지 역사한다는 것이 너무나 명백한 사실이라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어제 말씀을 들으며, 케노시스 기독론의 과용은 매우 위험할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케노시스 기독론을 지나치게 확장하면, 칼케돈 신조(예수 그리스도는 한 위격 안에 두 본성—신성과 인성—을 혼합 없이, 변화 없이, 분리 없이, 분열 없이 완전하게 지니신다)와 대립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자칫하면 온전하신 하나님이신 예수님의 신성을 부분적으로나마 부정하는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는 위험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아, 이것은 결코 간단한 문제가 아니구나” 하고 새삼 절감하게 되었습니다. 담임목사님의 말씀이  신앙생활에 필수적이며, 기독교 교리의 기초와 기본을 정립하는 데 필수적으로 중요하다는 사실이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그 결과, 저는 어제 사모함으로 초집중하여 말씀을 듣는 은혜를 입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울산 사랑하는 교회 최민아 자매님의 간증을 듣고, 이 세상이 정말로 잠깐 스쳐 지나가는 안개와 같음을 깊이 느꼈습니다. 그래서 더욱 주님을 의지하고, 주님께 헌신하기로 결단하였습니다. 말씀 후에 저는 오열하고 통곡하며 주님 앞에 모든 죄를 토설하고, 쏟아내며 회개하고 기도했습니다. 마치 물에 빠진 사람이 더 깊이 빠져들지 않기 위해 필사적으로 몸부림치는 것처럼, 영혼의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사활적으로 몸부림친 것입니다. 그리고 은혜롭고 자비로우신 주 하나님께서 저의 회개를 받아주시고, 저에게 다시금 말씀에 대한 사모함의 불이 타오르는 은혜를 부어주셨습니다.  
 
예배 후 셀 모임에서 지교회 성도님들과 교제하는 자리에서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아, 저는 사랑하는 교회에 오지 않았더라면 지옥불에 던져졌을 것입니다!”
이것이 제 마음의 진실한 고백입니다. 
 
저의 완악함과 너무나 쉽게 은혜를 놓쳐버리는 죄성을 생각해 볼 때, 저는 그저 간절하게 주님을 붙잡고, 진리를 붙잡을 수밖에 없습니다.  
 
어제 저녁에도 저는 사모했고, 오늘 아침에도 저는 사모합니다. 이제 앞으로 이러한 은혜를 놓치지 않고 은혜의 불씨를 꺼뜨리지 않고 더욱더 활활 태워나갈 것입니다.  
 
성경은 정말로 무한하고 끝이 없음을 절감하게 됩니다.  그렇기에 진리는 너무나 경이롭고 놀랍습니다. 진리의 세계로 들어가는 여정은 언제나 즐겁고 행복한 일입니다.  간절히 바라옵건대, 이러한 진리를 체화하여, 진리를 알고, 진리에 거하고, 진리대로 사는 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죽는 그 순간까지 더욱더 진리를, 예수님을, 십자가를,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영혼을 사랑하기를 원하며 기도합니다. 주님께 감사드리고, 주님을 찬양합니다! 할렐루야!
 
시편 119편 97절

 “내가 주의 법을 어찌 그리 사랑하는지요! 내가 그것을 종일 묵상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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