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eamer17 |
2011-10-10 18:56: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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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후보가 법에도 없는 ‘양손자(養孫子)’ 입양으로 ‘병역기피’ 의혹이 불거지는 가운데 ‘학력위조’ 의혹까지 도마 위에 올랐다.
안형환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선대위 대변인은 10일 <‘병적위조’도 모자라 이번엔 ‘학적 위조’까지> 제하의 논평을 통해 “무소속 박원순 후보가 서울대 법대를 다닌 적이 없는 데도 서울대 법대를 중퇴한 것처럼 평생 동안 정정 않고 살아온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논평은 “박 후보가 얼마나 분명치 못하고 이중적인가를 보여준다”며 “박 후보는 자신이 쓴 책에서 1975년 서울대 법대를 제적당하고 단국대 사학과를 졸업했다고 했고, 2006년 CBS 방송 인터뷰에서도 마치 서울대 법대에 다닌 듯이 대답했다”고 비판했다.
이같은 주장은 박 후보의 학력과 관련 ‘자신이 직접 쓴 책’과 ‘직접 출연한 방송’ 등 지난 10년 이상 수많은 언론들이 ‘서울대 법대 제적’으로 보도했지만 이를 부인하거나 정정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박 후보 측은 ‘책을 면밀히 검토하지 않았다’거나 박 후보가 ‘직접 법대에 다닌다고 표현한 적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행 선거법상 선거에 나온 사람이 학적을 위조해 유죄가 인정되면 당선무효가 된다.
뉴스파인더 김승근 기자 (hemo@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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