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 |
2025-02-20 11:23:14 |
조회: 11
콩고 사랑하는교회를 위한 긴급 중보기도 요청드립니다.
외신 보도에 나오는 것처럼 최근 콩고 동부지역이 반군의 공격으로 파괴되고, 반군에 의해 점령당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사태는 콩고 주변국과의 심각한 갈등 및 콩고 수도의 대규모 폭동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좀 더 자세히 설명드리면, 2021년부터 콩고 정부에 대항해 일어난 투치족 반군인 M23이 콩고 동부지역을 공격해 이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고, 외신 보도에 의하면 콩고 동부 최대 도시 고마에서 벌어진 정부군과 반군의 교전으로 최소 2,900명이 사망하고, 고마가 반군의 손에 넘어갔다고 합니다. 이 후 투치족 반군 M23은 멈추지 않고 동부 두 번째 도시인 부카부까지 진격해 그 지역의 혼란이 극에 달하고 있다고 합니다.
콩고에는 사랑하는교회 35개의 지교회가 있고 이번 내전 피해의 직접적인 피해를 받을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실재로 이 지역의 많은 사람들이 피난을 떠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고, 저희 지교회 목회자들과 성도들도 피난길에 올랐거나 오르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지난주부터 그 지역의 통신에 문제가 생겨 콩고 담당 물룸바 목사님과의 연락이 잘되지 않고 있는데 물룸바 목사님도 피난을 떠났다는 소식만을 전해들었습니다. 현재까지도 통신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다른 지교회 목회자들과 성도들의 소식을 들을 수 없는 긴박한 상황입니다.
콩고민주공화국은 100여 개 반군이 활동할 정도로 치안 상황이 좋지 않은 나라이고, 매년 곳곳에서 내전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에는 콩고에 다이아몬드, 금, 코발트, 구리 등 광물이 풍부하게 매장되어 있어 이것을 차지하기 위한 무장단체들이 외세를 등에 업고 활동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번에 동부지역에서 내전을 벌이고 있는 투지족 반군 M23도 르완다 정부와 연결이 되어 있다고 합니다. 국제 사회는 이러한 내전이 결국 콩고민주공화국과 르완다등 주변국과의 전쟁으로 확전될 수 있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교회 목회자분들과 성도분들의 강력한 중보기도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기도 제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심각한 콩고 동부 내전 속에서도 사랑하는교회 지교회 목회자들과 성도들을 눈동자 같이 보호하여 주소서.
2. 콩고 지교회 모든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신앙을 굳건히 지키게 하소서.
3. 콩고 내전이 속히 종식되게 하시고, 르완다와 부룬디, 우간다 등 동아프리카로 전쟁이 확전되지 않게 하소서.
4. 이번 일이 사랑하는교회 아프리카 선교에 조금도 방해가 되지 않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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