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바람 |
2025-02-20 11:18: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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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 생활을 하며, 도저히 풀리지 않을 것만 같았던 궁금증들이 몇 가지 있었습니다. 대표적으로 믿음과 행함에 있어 로마서와 야고보서의 불일치처럼 보이는 구절, 로마서 9장, 요한계시록, 영과 혼, 삼위일체 교리 등이었습니다.
이 중에서 저는 믿음과 행함에 대해서만큼은 반드시 죽기전에 알고 죽어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천국과 지옥이 걸려 있는 너무나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교회에서 믿음과 행함의 비밀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 외에 나머지 부분들에 대해서는 거의 관심을 갖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죽기전에는 알 수 없는 신비"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로마서 9장은 천국가서 바울 사도에게 여쭈어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요한계시록은 예수님 구름 타고 오실때야 알 수 있을것이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영과 혼에 대한 개념은 해긴 목사님의 인간의 세 가지 본성 책을 읽고, 해긴 목사님조차 이 정도밖에 설명하실 수 없다면 그 누구도 이것 이상은 알 수 없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삼위일체 교리는 동물들이 사람을 이해할 수 없듯이 그렇게 사람이 하나님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저는 사랑하는 교회에서 이 모든 것에 대해서 배우고 알게 된 것입니다. 죽어 천국가서야 알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던 진리들을 지금 살아서 배우면서, 다음 말씀이 생각나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습니다.
누가복음 12장 48절 (눅 12:48) ... 무릇 많이 받은 자에게는 많이 요구할 것이요 많이 맡은 자에게는 많이 달라 할 것이니라
이 말씀이 생각나며, 큰일났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에게 얼마나 많은 것을 요구하실까?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이 말씀 진리들을 배우고 제대로 살지 못할 바에는 차라리 모르는 것이 나을것이라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고민을 하며 카페에 임성훈 목사님의 말씀과 정은강 전도사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이번에 올라온 임성훈 목사님의 두 개의 말씀은 저의 심령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하나님 앞에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해 큰 도전과 울림을 주었습니다. 정은강 전도사님의 말씀은 전도사님의 삶으로부터 나와 저의 심령을 꿰뚫는 살아있는 진리였습니다. 저는 너무나 감사하게도 일산에서 임성훈 목사님께 배웠고, 또 정은강 전도사님과 사역팀에서 함께 할 수 있는 은혜를 누렸습니다. 저는 이 두 분께 배우고 또 교제하면서, 천국가서야 만날 수 있는 그런 사람들과 지금 교제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이 분들을 멀리서 보면 말씀이 사모가 되고, 가까이서 보면 그 삶이 존경스럽습니다. 이 분들을 보며 생각했습니다. 무엇이 이러한 하나님의 사람들을 일으켰을까? 이내 답이 나왔습니다. 그것은 바로 사랑하는 교회에서 선포되는 올바른 성경 진리입니다! 진리가 그 비결입니다!
천국에 가서야 들을 수 있는 진리가 선포되니, 천국 가서야 만날 수 있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일어납니다. 말씀을 들으며 저 자신에게도 말해주었습니다. "그래, 나도 한 번 해보자!" 하는 결단을 하게 되었습니다.
일전에, 송선주 목사님께서 제게 이런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수 십년 전, 한 교회에서 김옥경 목사님을 처음 알게 되었어요. 저를 눈여겨 보신 김옥경 목사님께서 저를 빵집으로 부르셨고, 그 빵집에서 김옥경 목사님과 저의 만남이 시작되었습니다. 그 후부터 이문동기도모임, 사랑하는교회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저는 그저 김옥경 목사님께서 하라고 하시는 대로 그대로 했습니다. 아무것도 몰랐으니까요. 완전히 초신자였으니까요. 그래서 기도하라고 하면 기도하고, 회개하라고 하면 회개하고, 책 읽으라면 읽고 그렇게 목사님께서 지도하시는 대로 순수하게 그대로 따라했어요.
저는 그 말씀을 들으며, 처음에는 송선주 목사님이 너무나 부러웠습니다. 와 나도 그 빵집에 갈 수 있었다면 그랬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이문동에 합류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러다, 자문해보았습니다. 만약 그 빵집에 내가 있었다면, 이문동에 내가 함께했다면 나는 송선주 목사님처럼 그렇게 순수하게 그대로 따라갈 수 있었을까? 그 훈련을 잘 받고 잘 따를 수 있었을까? 솔직히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제가 속한 이곳에서 지금 저에게 맡겨진 일부터 하나하나 해 나가기로 결단하였습니다. 완전에 다다르지는 못하더라도 한 걸음씩 걸어가기로 결단하였습니다.
교육청에 와서 교사시절과는 비교도 안되게 바빠졌지만, 최대한 제가 배운대로 살기로 결단하고 올 해도 남들이 선호하지 않는 업무를 맡았습니다. 이제 또 새로운 시작입니다.
저도 송선주 목사님과 같이, 지도 받은대로 그대로 따라하기를 그러한 겸손과 열정을 배우기를 원합니다. 진리의 지도를 받고,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그렇게 살기 원합니다. 하루하루 변화되는 삶을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이 시대, 담임목사님과 부담임목사님을 일으켜 주시고, 또한 사랑하는 교회에 하나님의 사람들을 계속하여 세워주시는 주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찬양드립니다. 저 또한 이 비결을 배우기를 원합니다. 진리안에 바로서고, 그 안에서 훈련받으며, 겸손하게 지도받기를 그리하여 저도 하나님의 사람으로 제가 속한 영역을 주님께 드릴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담임목사님께 부어주신 하나님의 영혼 구원의 비전에 함께하기를 그 비전에 하나의 부속품이 되기를 원하며 또 기도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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