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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독!!!!! 제가 카페에 나라에 대한 글을 올리거나 내리는 것에 극소수지만 좌우 모두 불만이 있는 것 같아 부득이 이 글을 올립니다!

겸손 |

2025-01-30 13:42:47 |

조회: 17




최근에 제가 공지에 다음과 같은 제목의 기사를 올렸습니다.

 

심상찮은 2030… 한달새 與지지율 급등 

 

너무 희망적이고 좋은 현상입니다.

 

그런데 한 성도님이 이런 댓글을 다셨습니다.

 

눈물로그발을씻으며

25.01.17 15:25 

교회 내에서 민주당과 공산주의 세력을 반대하지만 윤대통령도 마땅히 본인의 책임을 지기를 바라는 것도 모두 무지하고 안일한 비겁한 자입니까?

 

또 이 댓글을 맹비난하는 글을 한 성도님이 다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 댓글을 지우고 이런 댓글을 달았습니다. 

 

겸손

작성자 25.01.17 18:17 

대통령에게 책임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제가 올린 게시물들도 그런 의미가 아닙니다. 이 분의 생각도 존중해야 합니다. 우리는 공산주의 사상에 물들어 있고 반 기독교적인 이재명과 민주당을 반대하고 차선책으로 대통령과 국민의 힘을 지지하는 것이지 그들이 다 옳다고 생각하고 맹목적으로 지지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이런 댓글에 대항하여 논쟁적인 대댓글을 다는 것은 삼가해주시기 바랍니다.

 

 그 뒤 처음 댓글을 단 성도님이 올린 이런 댓글이 있습니다. 

 

눈물로그발을씻으며

25.01.17 18:01 

참 어렵네요.
저도 탄핵 반대이고 역전의 하나님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보수의 기조에 서 있지만 윤대통령의 비상계엄에 대해 제대로 된 법의 질의로 바른 심판을 받길 바라는 중도 보수 성향의 성도들이 보여서 이때에 교회를 떠날까 하는 염려가 있어서 한번 댓글을 달아보았는데~~
요즘엔 가족간이나 성도간에도 대치가 격렬해서 정말 대화가 어렵습니다.ㅠㅠ

 

물론 극소수겠지만 우려할만한 일이지요. 그러나 대부분은 제가 그 기사들을 올린 의도를 정확히 간파하지 않아서 그런 일들이 일어납니다. 그것은 앞의 제 댓글에 간략하게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어쨋든 저는 이 댓글에 중도 보수를 비난하며 약간은 날선 댓글을 단 분이 있어서 그것은 그대로 두고 제 말에 오해가 없도록 이렇게 댓글을 달았습니다. 

 

겸손

작성자 25.01.17 18:32 

저는 중도 보수가 옳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정말 분별력이 있으면 중도 보수가 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저는 극우라고 불리는 보수의 방향은 옳지만 그들의 주장이 모두 옳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참고로, 저는 과거에는 극우에 가까웠으나 지금은 물론 중도 보수는 아니고 그냥 보수입니다.

 

이것이 어제 일입니다. 그런데 오늘 교회에 와 보니 한 성도님이 자신을 우파라고 밝히며 제가 게시물들을 자주 내려서 너무 속상하다고 댓글을 달았습니다. 

 

그분의 심정은 이해가 갑니다만 우리 교회에서는 거의 없는 일입니다. 

 

그래서 그 댓글을 삭제했고 공개적으로 왜 제가 자주 우파 특히 극소수 열성 극우가 올리는 글을 내리는지 다 기억은 안 나지만 그 이유들을 설명해드리겠습니다. 

 

1. 극우 유튜버들의 주장은 신빙성이 떨어집니다. 

저도 보았는데 돈벌이가 목적인 사람이 다수고 낚시성 자극적인 제목으로 올려서 보면 아무 내용도 없는 것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그 뒤로는 안 봅니다.

특히, 계엄이후 선관위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부정선거 증거들을 제시해서 완전히 뒤집힐거라고 그들은 처음부터 이구동성으로 말했습니다. 그러나 대통령이 수 차례 대국민 담화를 했어도 결정적인 증거가 많다고만 하고 구속이 되기까지 여전히 극우에만 통하는 것 말고 판을 뒤집을만한 결정적인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물론 극우 유튜버가 다 편중 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올라오는 것을 다 검증할 시간도 실력도 제게는 없습니다. 그래서 전면 금지하였습니다. 

 

2. 저도 우파를 지지하지만 우파를 지지하는 분들이 올린 글이나 댓글 중 제가 내린 것들은 이런 것들입니다. 

(1) 김형석 교수가 올린 글이라고 올린 것을 보니 수년 전의 것이었고(이런 것들이 종류는 달라도 여러 번 있었음)...

(2) 이재명이 625때 항복했어야 했다고 해서 제가 공지로 옮겼는데 이재명이 한 말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평론이었고(이것은 우리 교회를 음해한 이단사냥꾼 같은 행위임)...

(3) 윤석열 대통령 담화라고 올라왔는데 부정선거 증거도 많이 들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중요하다고 판단되어 특종으로 옮겼는데 이것은 다른 사람이 윤석열 대통령 마음을 추정해서 쓴 가짜였습니다. 

(4) 또 게시물이 올라왔는데 가짜 뉴스라는 것이 판명된 것들을 즉각 내렸습니다. 

(5) 그 외에도 제가 판단하기에 우리 교회의 입장에 대해 오해할 수 있게 만드는 한쪽으로 너무 치우친 게시물들을 내렸습니다. 또, 중요한 이슈인데 사실 확인이 불가능한 것이나 그 게시물에 대해 성도들 가운데 논쟁이 붙은 것들도 내렸습니다. 

 

  성도님들 중에는 극우도 있습니다. 그분들의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저도 인정하고 좋아합니다. 그러나 나라를 사랑하고 실리는 길이 꼭 아스팔트로 나가서 시위를 해야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교회도 많이 해 보았지만 그것이 어느 정도 필요할 수는 있어도 그것으로는 나라 못 살립니다. 또, 걸핏하면 자잘한 것들에 대한 악법 발의에 반대 서명을 해달라는 것들도 자주 올라오는데 그것이 옳은 일일 수는 있어도 사법부까지 다 잡고 있는 마당에 그런 것으로 어떻게 나라를 살릴 수 있습니까? 그것은 효과는 미미하고 너무 소모적인 것입니다. 정말 결정적이고 힘을 모아 반대하면 효과가 있는 것들만 그렇게 해야 합니다. 그래서 그런 게시물도 저는 좋아하지 않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역대 대통령 중 누구보다 반공의식이 투철하고,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정확히 알고 있고, 주사파가 좌지우지 하는 민주당과 좌파의 사상 문제에 대해 잘 알고 있습니다. 실수가 없지는 않으나 그것 하나만으로도 잘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러나 계엄을 내린 것은 앞으로의 결과와 상관없이 잘못한 것입니다. 또 선관위까지 급습했으면 부정선거에 대한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명백한 증거들을 내 놓아야 합니다. 그러나 부정선거의 증거가 많다고만 하고 아직까지 결정적인 증거들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는 오래도록 대통령이 담화할 때마다 그 부분을 주시하고 기다려왔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없는 것을 보면 제보와 확신만 가지고 그 일을 한 것 같습니다. 그것은 대통령의 중심이 어떻든 오판이고 크게 잘못한 일이며 나라를 위태하게 만든 행동입니다. 그러므로 결정적인 증거를 제시하지 못한다면 그 일에 대한 책임을 피할 수 없습니다. 이것이 처음부터 지금까지 제가 가지고 있었던 생각이고 여전히 변함이 없습니다. 

 

물론 극우를 지지하는 성도님들은 유튜브에 떠도는 증거로 충분하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러나 생각은 자유이고 그것은 여러분의 생각일 뿐입니다. 저나 대부분은 그것을 보며 부정선거에 대한 의혹이 생기고 의심이 들기는 하지만 그것들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계엄의 목적이 그 증거를 확보하는 것이었다고 말한 대통령이 선관위를 급습해서 확보한 확실한 증거들을 제시해주시기를 간절히 바라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으로선 희망고문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늘 아침 한 일간신문 사설의 내용 중 일부입니다. 

 

윤 대통령이 충격적인 발표를 했다. 그는 체포 당일 공개한 글에서 “부정선거의 증거는 너무나 많다”고 했다. 평생 검사를 한 윤 대통령이 ‘증거’의 의미를 모를 리 없다. 증거는 사실관계를 입증할 수 있는 자료나 증언이다. 민간 유튜버나 단체가 아니라 수사기관과 정보기관을 지휘해 온 대통령이 “부정선거의 증거가 너무나 많다”고 발표했다면 중대한 사태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윤 대통령이 ‘너무나 많은’ 증거를 공개해 이것이 사실로 입증되면 지금까지의 선거 결과가 모두 뒤집혀야 하는 국가적 비상사태가 된다.

 

그러나 윤 대통령은 그 중대한 발언을 한 지 이틀이 지나도록 증거를 하나도 공개하지 않고 있다. 그의 변호인단은 증거를 공개하는 대신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계엄을 선포했다”고 한다. 갖고 있는 증거가 없다는 뜻이다. 대통령이 부정선거 같은 중대한 문제에 대해 증거도 없이 증거가 ‘너무나 많다’고 발표한건가.

문상호 정보사령관 공소장에는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문 사령관 등 군 후배들을 만나 “부정선거 관련자들을 잡아 족치면 부정선거가 사실로 확인될 것”이라고 말했다는 내용이 들어있다. 공소장 내용이 맞다면 아무 증거 없이 폭력적으로 사람들을 강압해 진술을 얻으려 한 것이다.

선관위는 문재인 정부에서 민주당 쪽에 기운 편향적 결정을 내리거나, ‘소쿠리 투표’와 직원들의 세습 채용으로 신뢰를 크게 잃었다. 그러나 선관위의 이런 편향성과 비위가 부정선거의 증거가 될 수는 없다. 윤 대통령이 이를 잘 알 것이다.

 

저는 이것이 사실일까봐 매우 우려가 됩니다. 

 

결과적으로 극우를 지지하는 분들에게 당부드리고 싶은 것은, 여러분은 자신의 소신대로 아스팔트에도 나가고 악법 발의에 열심히 반대하십시오. 저는 그것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똑같이 민주당과 공산주의 세력을 반대하는 다른 우파 성도님들이 자신들처럼 하지 않는다고 비난하거나 강요하지는 마십시오.

 

또한, 모든 성도님들에게도 당부드리고 싶습니다. 문제가 있는 게시물은 제가 발견 즉시 계속 내릴 것이니 댓글로 서로 논쟁하지 마십시오. 교회의 물을 흐리지 마십시오. 우리는 모두 하나가 되어 힘을 합해야 합니다. 그러려면 자기만의 방식을 고집하지 말고 약간의 차이를 인정하는 아량이 있어야만 합니다.  

 

오늘은 설교준비 때문에 늘 시간이 부족한 토요일이고, 제가 이렇게 한가하게 글을 쓸 시간이 없습니다. 그래서 두서 없이 속히 쓰느라 어설프게 쓴 것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p. s. 제가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에 대해 설교할 때 하나님께서 제게 좌파를 지지하는 목회자와 성도들을 위한 특별한 설교를 하나 주셨습니다. 아마도 조만간 하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이 정상이라면 그 설교를 들은 후에는 자신의 판단이 잘못된 잣대로 한 오판이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고 신앙양심상 더 이상  좌파를 지지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제가 우파를 지지하기 때문에 교회를 떠나려는 마음을 가진 분들이 거의 없겠지만 혹 있다면 그 설교를 들은 후 떠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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