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사랑하는교회 |
2024-04-26 10:31: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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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 성도님의 간증을 대신 올려 드립니다.
저는 믿지 않는 가정에서 태어나 자랐습니다. 저희 집안은 불교집안이었고, 저희 부모님은 날라리(?) 불교 신자가 아니라, 집안에 무슨 일만 있으면 곧장 스님이나 무당집으로 상담하러 가시는 그런 불심이 특심한(?) 가정이었습니다. 저 또한 그러한 환경 가운데서 자라다 보니 그런 영향을 안 받을 수는 없었습니다. 스님이나 무당들은 저에게 “너는 큰 무당이 될 거야!”라고 했지만, 저는 정말 죽기보다 그 소리가 너무너무 소름끼치도록 듣기가 싫었습니다.
감사하게도 돌이켜 보면 저의 마음 한 편에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찾는 마음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나님, 저는 어떻게 기도하는지도 몰라요. 하지만 저를 좀 도와주세요. 살려주세요. 저를 좀 만나주세요.” 중학생 시절부터 무슨 일이 생기면 무릎을 꿇고 그렇게 기도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성인이 되어 아이를 낳았는데, 더 충격적인 것은 이제 저도 모자라 저희 아이에게 주변에서 “이 아이는 큰 박수무당이 될 거다!”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말을 들으니, 하늘이 무너지고 죽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소주 2병에 수면제 20알을 타서 죽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아이를 앞에 두고 미안하다고 정말 너무 절망적이어서 통곡하며 울었습니다.
그런데 그 때 “마지막으로 기도나 해보자”하는 생각이 들었고, 무릎을 꿇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저는 어떻게 기도하는지도 몰라요. 저는 하나님이 누구이신지도 모르지만, 살아 계시다면 저 한번만 만나주세요. 그렇지 않으면 저 죽어요.” 그러고는 수면제를 탄 술을 먹고 잠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 때 정말 말로 형용할 수 없는 크고 웅장한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러면서 “OO야 일어나라!”는 음성이 들렸습니다. 그 소리에 약 기운은 온데간데없이 벌떡 일어나 정신이 돌아왔고, 곧장 일어나 아이를 안고 뛰쳐나갔습니다. 때마침 노방전도하시는 어떤 교회 사모님을 마주치게 되었고, 저는 “저 좀 살려주세요!” 하며 눈물로 매달렸습니다.
그리고 그때부터 저의 신앙 여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십자가 앞에서 저의 죄를 고백하며 회개하고, 주일예배, 수요예배, 철야예배, 새벽기도 빠지지 않고 참석하며 주님께 푹 빠졌습니다.
그런데 그때부터 탄탄대로일 것이라 생각했던 저의 생각과는 다르게, 또한 고난과 핍박이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가족들은 다 저를 미쳤다고 했고, 특히나 믿지 않는 부모님, 특히 어머니의 반대가 굉장히 심하셨습니다. 날마다 조롱하며 비아냥거리셨고, 미성숙했던 저는 또한 혈기로 반응하며, 어머니와 만나면 꼭 싸움으로 끝이 났습니다. 이 방법 저 방법 강구해 보았지만, 그 시간은 생각보다 길고 긴 싸움이었습니다. 저도 넘어지기를 반복하며, 울며 통곡하고, 넘어지고, 회개하고, 넘어지고, 회개하며 기다려 주시고 용서해 주시는 주님의 은혜로 하루 하루를 지나온 것 같습니다. 너무 길어 다 말씀드릴 수 없겠지만, 너무나 외롭고 힘든 시간들이었습니다.
어머니는 제게 늘 힘든 존재였습니다. 사랑하는데 어려운... 어머니를 사랑하려 했지만, 저에게 한 마디 상의도 없이 큰 빚을 지는 사고를 치시거나, 또 말로 상처를 주시고, 그 외에도 현재진행형으로 계속되는 여러 힘든 일들로 인해 저는 너무나 힘들고 고통스러웠습니다.
그럼에도 어머니의 구원을 포기할 수는 없어 예수님을 전하면, 어머니는 “이 문제만 해결되면 나 하나님 믿을께...”라고 하셨지만 공허한 말 뿐이었고, 막상 문제가 해결되면 “알았어. 교회 갈게. 그런데 지금은 바빠.” 그러기를 몇 번을 반복하셨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한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꿈속에서 큰 마귀가 엄마의 목 뒷덜미를 잡아채더니 끌고 갔습니다. 꿈에서 깨었을 때, 주님께서 바로 어머니께 가라는 감동을 주셔서, 주님의 경고에 귀 기울이라고, 지금 주님께 돌이키지 않으면 죽는다고 간곡히 전했지만, 엄마는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6개월 후 어머니는 급성백혈병 진단을 받고 시한부 선고를 받게 되셨습니다.
그런데 병원에서 어머니가 처음 혈액암 진단을 받은 그 날 주님께서 엄마를 향한 이런 말씀을 주시며 그것을 전하라는 감동을 주셨습니다. “사랑하는 딸아 내가 얼마나 기다렸는지 아니? 그런데 너는 내 음성을 듣고도 돌아오지 않았다. 네가 지금은 이 질병으로 고통 가운데 있지만, 놀라지도 두려워하지도 말아라! 다시 내게로 돌아와라!”
저는 사실 그때까지 어머니가 교회를 한 번도 가 본 적이 없는 것으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인데 어머니는 불신자인 아버지께 시집오시기 전에 신앙생활을 하신 적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주님께서 그것을 말씀하시며, 어머니께 ‘다시 돌아오라’ 하신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어머니는 골수이식을 받고, 병에서 잘 회복되게 되셨고, 그 후로도 4년여의 시간이 흐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번번이 엄마를 전도하려 하면, 오히려 엄마는 “집 앞에도 교회가 많은데, 왜 굳이 꼭 멀리 사랑하는교회만 다니냐?”고 이해를 못하셨습니다. 그리고 간혹 교회를 모시고 오면 그냥 마지못해 나오셔서, 팔짱을 끼고 의자에 거의 눕다시피 하셔서, 담요도 덮고 곤히(?) 주무셨습니다. 예배를 마친 후에는 “난 도무지 무슨 말인지도 모르겠는데, 너는 기도도 잘(?) 나오더라” 하면서 비아냥거리셨고 그렇게 완고한 심령이 변화되는 것은 불가능해 보였습니다. 너무나 절망스러웠습니다.
그런데 사랑하는교회에서 세 번의 특별기도회가 끝난 후, 어머니께서 지난 주일에 정말 기적적으로 교회에 오셨습니다. 그런데 그 날은 처음 오신 날부터 무언가 달랐습니다. 허리를 꼿꼿이 세우시고서는 찬양도 따라 부르시고, 아멘도 하시며, 담임목사님께서 “첫째, 따라 하시겠습니다.” 하면 다 따라하시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담임목사님께서 “죽기 전까지는 회개할 기회가 있습니다. 그런데 너무 완악하고 강퍅한 가족이 있으면, 죽기 전에 반드시 회개할 기회를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건강하게 살다가 갑자기 죽어버리면 그것은 저주입니다. 차라리 암에 걸려, 회개할 기회를 얻고, 자기를 돌아보고, 회개하고 구원받고 천국가는 것이 복입니다.”하신 말씀이, 어머니의 심령을 강타한 것 같았습니다. 기도 시간에 어머니께서 눈물로 기도하시며 주님 앞에 회개하는 그 모습을 보며 저는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세상에 어떻게 이런 일이... ㅠㅠㅠㅠㅠㅠ
집에 돌아가는 길에 어머니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그래, 회개는 그렇게 하는 거더라. 변승우 목사님은 진짜더라. OO야, 나 다음 주에도 교회 따라 갈래.”하시는 말씀에 저는 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 날 이후로 어머니의 얼굴은 환하게 달라지셨습니다. 그리고 그토록 불편했던 어머니와 저의 관계도 놀랍게 회복이 되어졌습니다. 할렐루야~~~~ ㅠㅠㅠㅠㅠㅠ
주님을 만나게 된 지 벌써 1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어머니를 포기할까, 그만 놓아 버릴까, 좌절하고 고통 가운데 그 시간들이 힘들었지만, 주님께서는 마침내 응답해 주셨습니다.
물론 제가 진짜로 변화되었더라면, 이 모든 일이 좀 더 빨랐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늘 믿는다는 제가 말로만 입술로만 주님을 사랑한다 하지 않고, 온전한 주님의 사랑으로 사랑했더라면, 그런 주님의 거룩한 사랑이 제 안에 없었다는 것을 깨닫고 주님께 너무 죄송했습니다.
그런데 주님은 어머니 뿐 아니라, 저의 쓴 뿌리와 상처까지 치유해 주셨습니다. 너무나 놀라우신 주님의 그 사랑에 감사드리며, 지금도 앞으로도 주님께 가는 그날까지 주님만 증거하며 증인으로 살기만을 원합니다. 마라나타 주님! 주님, 사랑합니다.
※ 한 가지 더, 저의 치유 간증입니다.
저는 최근에 난소에 갑작스레 큰 혹이 생겨 복부가 부풀어 오르고, 병원에서 악성 종양(암)일 수 있으니 심각하게 여겨 사진도 찍고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통증도 극심해 진통제로 겨우 버티고 있었는데, 어머니께서 회개하고 은혜 받으신 그 날, 즉각적으로 모든 통증과 혹이 사라지는 치유를 기적적으로 경험했습니다. 통증도 다 사라지고, 부풀어 오른 배도 즉각적으로 들어가는 기적을 경험했습니다.
할렐루야! 사랑하는교회에 임한 하나님의 임재는 정말 실재입니다! 자비와 긍휼이 풍성하신 전능하신 사랑의 주님을 찬양하며 경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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