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교회 |
2023-12-21 18:25: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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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성령의 인도를 받는 것보다 훨씬 중요한게 있습니다. 복음을 바르게 깨닫는 것입니다. 복음을 바르게 깨닫는 것, 진리를 바르게 이해하는 것입니다. 성경적인 진리에 입각해서 신앙생활하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그것이 신앙생활의 핵심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제대로 깨닫고 그대로 믿고 행하는 것입니다.”
지난 12일 서울 송파구 오금동 소재 사랑하는교회(담임 변승우 목사) 주일1부 예배에서 ‘양신역사나 영적으로 혼탁한 것의 근본적인 이유와 해결책!’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변승우 목사는 이같이 강조했다. 변 목사는 “우리가 정말 정확한 성령의 인도를 받고 싶으면 먼저 진리를 사랑해야 되는 것”이라며 “말씀을 사모하고 설교를 잘 들어야 한다. 그럴수록 여러분들에게 분별력이 생길 것”이라고 조언했다.
변 목사는 이날 설교에서 “신약 시대의 사도들의 역할은 구약의 선지자처럼 단순히 예언하는게 아니다. 복음과 진리를 정립하는 것”이라며 “물론 신약 시대도 선지자가 있다. 그러나 구약 시대처럼 우리의 인도자로 주신게 아니다. 성령님을 우리의 인도자로 주셨고, 선지자들을 확증하는 역할만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우리는 꿈‧환상‧예언을 터부시하면 안 된다. 그건 성경적인 것이 아니다. 그러나 성경의 인물들도 날마다 꿈을 꾸거나 환상을 본 것이 아니다. 주로 성경 말씀을 통해, 하나님이신 지혜를 통해 하나님의 뜻이 뭔지를 알았다”며 “하나님의 뜻을 모를 때 꿈‧환상‧예언으로 알려주신 것이다. 이런 것들은 하나님이 우리를 인도하시는 방법 중 예외적인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보통은 하나님의 말씀과 내적인 증거와 영의 증거를 통해 우리를 인도하신다”며 “그래서 우리는 특별한 방식의 인도를 고집하면 안 된다. 영계가 그렇게 호락호락 하지 않다. 꿈과 환상은 물론이고 천사가 나타나고 심지어 예수님이 나타난다 해도 다 믿을 수가 없다. 이런 것들을 맹신하지 말고 잘 분별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변 목사는 “먼저 내적인 증거와 영의 증거를 통해 성령의 인도를 받고자 해야 한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가 내적 증거와 영의 증거로 인도를 받아도 그것도 주관적일 수 있다는 것이다. 완벽하지 않다”며 “그러나 내적 증거와 영의 증거는 꿈이나 환상이나 예언보다는 맞을 확률이 훨씬 높다”고 말했다.
이어 “내적 증거와 영의 증거로 인도를 받아도 정확하지 않은 이유는 우리가 너무 성급하고 기도를 충분히 하지 않아서 그런 것”이라며 “최소한 한 시간 반 이상의 방언기도를 하고 그 속에서 하나님의 응답이 분명히 형상화되고 명확해질 때까지 기도해야 한다. 이게 굉장히 중요한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성령의 인도를 받을 때 정확하지 않는 이유는 진리에 관심이 없고 거룩에 관심이 없고, 하나님 말씀대로 사는 데 관심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꿈, 환상, 천사의 방문, 입신, 예언 등의 현상만 쫓기 때문에 잘못되는 것이다. 여러분 마음을 지금 살펴보라”고 권면했다.
변 목사는 “성령의 정확한 인도를 받으려면 먼저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는 성령의 인도를 잘 따라가야 한다. 하나님은 먼저 우리를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기를 원하신다”며 “진리가 우리 영혼을 구원으로 인도한다. 이것이 가장 중요하다. 진리로 인도하시는 성령의 인도를 잘 받지 못하는 사람은 은사를 받아도 잘못되기 쉽다. 무엇보다 진리를 사랑하고 진리를 인도하시는 성령의 인도를 잘 받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어야 될 줄로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순히 회개하고 거듭난 것으로 되는 게 아니라 그 사람이 진리를 사랑해야 되는 것”이라며 “회개하고 거듭나도 우리를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는 성령님의 인도를 잘 따라가야 한다. 그래서 진리를 옳게 분별해야 한다. 성경적인 진리로 그의 마음이 채워져야 한다. 모든 분별력이 성경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그래서 진리를 사랑하는 사람만이 분별력이 생긴다”고 전했다.
출처 : 자유일보 https://www.jayupress.com/news/articleView.html?idxno=23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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