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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2 00:0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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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승우 목사 저서
『?』중에서..
1. 성경에는 피를 먹지 말라는 말씀뿐 아니라 먹으라는 말씀도 있습니다.
앞에서 소개한 대로 성경의 여러 곳에 피를 먹지 말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그런데 이와 반대로 피를 먹으라고 한 구절도 있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내 안에 거하고 나도 그의 안에 거하나니 살아 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시매 내가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는 것 같이 나를 먹는 그 사람도 나로 말미암아 살리라.”(요한복음 6:53~57)
이 말씀이 우리에게는 익숙하지만 유대인들에게는 참으로 충격적이고 괴이한 말입니다. 구약성경이 피 먹는 것을 엄금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그래서 유대인들이 그토록 많이 예수님을 따르는 데서 돌아섰는지도 모릅니다. 존 하틀리는 이렇게 썼습니다.
“피의 상징적 사용에 있어서 구약과 신약 사이의 근본적 차이는 성만찬 예식에서 나타난다. 구약에서는 어떤 형태의 피의 섭취든, 심지어 고기 안에 있는 피라 할지라도 엄격히 금지되었다. ...이러한 규준은 여전히 독실한 유대인들이 따르고 있다. 그렇지만 새 언약의 체결을 기념하는 식사인 성만찬에서 신자들은 예수님의 몸과 피를 나타내는 떡과 포도주를 먹는다(마 26:27~28, 막 14:23~24). 이러한 성분들을 먹음으로써 신자들은 예수님의 죽음의 혜택을 나누어 갖는다(고전 10:16, 11:25, 히 9:15~22). 요한복음 6:52~59에 있는 담화는 생생한 이미지 속에서 놀라울 정도로 급진적이다. 예수님은 담대하게 자신의 살을 먹고 피를 마시라고 하신다.” (97. 존 E.하틀리 『레위기』김경일 옮김 서울 솔로몬 2014 P.569)
물론 여기서 ‘피를 마시라’고 한 것은 문자적인 뜻이 아니라 성경적인 말입니다. 그러나 구약시대처럼 여전히 피를 마시는 것이 엄격히 금지되어 있었다면 주님이 이렇게 말씀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렇게 추론하는 것이 가능하고 타당합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피를 마십니다. 그런데 짐승의 피겠습니까? 그러므로 피를 마셔도 된다고 보아야 합니다.
- 변승우 목사 저서
『?』 p.139~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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