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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질심문] 교리는 계시나 체험이 아닌 성경

Web Team |

2018-01-22 22:21:13 |

조회: 928

변승우 목사 저
[대질심문]중에서...

  



 제가 자주 드리는 말씀인데, 성령의 은사와 성령께로부터 오는 계시를 인정하는 사람들이 잊어서는 안 되는 사활적으로 중요한 원칙이 있습니다. 교리는 성경에서 나와야지 계시나 체험에서 끌어내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피터 와그너 박사님은 이 중요한 원칙을 범했습니다. 저는 그분이 이런 실수를 하게 된 이유 중 하나가 성경학자가 아니라 교회성장학자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피터 와그너 박사님은 성경을 깊이 연구한 성경학자가 아닙니다. 성장한 교회들을 찾아가 어떻게 성장했는지 그 비결을 조사하고 정리하여 발표한 교회성장학자입니다. 즉 성경이 아니라 성장한 교회나 부흥이 일어난 도시를 찾아가 결과를 보고 연구한 분입니다. 그런데 어떤 교회나 도시에 큰 부흥이 일어났다고 해서 그 부흥이 그들이 전한 말씀이나 사용한 방법을 정당화하는 것은 아닙니다. 표적과 기사들은 단지 예수님과 복음을 확증합니다. 그리고 부흥이 일어난 것은 전한 메시지나 사역방법이 다 옳아서가 아니라 전해진 다른 바른 메시지와 함께 사용된 다른 성경적인 방법에 의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 점을 절대 간과하지 말아야 합니다.

  

잔 폴 잭슨 목사님 역시 저와 같은 지적을 했습니다.

  

“영적 전쟁 분야에서도 성공과 승리의 열매들이 분명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성공적인 결과는 그동안 영적 전쟁이 그 방법 면에서 옳았기 때문이 아니라, 기도와 금식으로 중보하는 성도들의 울부짖음이 점점 더 증가되고, 점점 더 하나가 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믿습니다. 

  

 비슷한 사례로, 크리스천 사이언스(Christian Science)를 세운 메리 베이커 에디(Mary Baker Eddy)의 예가 있습니다. 그녀의 가르침 안에도 성경으로부터 비롯된 올바른 가르침들이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 사역 가운데서 기적이 실제로 일어나기로 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녀의 사역이나 그녀가 범한 오류들이 정당화될 수는 없습니다. 그 가르침의 대부분은 영지주의 이단사설에 속한 것이었습니다.

 기적적인 현상들이 그녀의 사역을 정당화시킬 수 없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영적 전쟁에서 몇몇 표면적인 승리가 있었다 하더라도 과거의 방법과 사도들이 모두 지혜로운 것이었다고, 혹은 하나님께로부터 비롯된 것이라고 말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John Paul Jackson, Needless Casualties of War, (Flower Mound, TX : Streams Ministry International, 2010), p.25.



변승우 목사 저 

『대질심문』  (p. 8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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