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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덤벼!!!!!

시원한바람 |

2025-09-18 11:14:07 |

조회: 10

값비싼 와인을 그냥 벌컥벌컥 들이켜 버리면 그 진가를 결코 알 수 없습니다. 먼저 잔을 기울여 색을 보고, 코를 가까이 대어 향을 맡으며, 그 뒤에 천천히 입안에 머금어 맛과 여운을 느껴야 합니다. 그래야만 와인의 깊은 풍미를 비로소 깨닫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담임목사님의 말씀도 단순히 한 번 듣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말씀의 깊은 뜻을 온전히 누리려면 반드시 ‘반복’이 필요합니다. 저는 담임목사님의 말씀을 20여 년째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담임목사님의 모든 책을 다 읽고, 주요 저서들은 반복하여 심독해서 읽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번 들어서는 그 말씀의 진가를 깨닫지 못합니다. 최소 두 번 이상은 집중하여 들어야 합니다. 집에 와서 말씀을 반복해서 들을 때 말씀들이 확 살아 움직입니다. 그리고 비로소 이 말씀이 얼마나 충격적인 말씀인지가 심령 깊이 와닿습니다.

 

처음 들을 때는 귀에 들리는 만큼만 받아들이면 됩니다. 이때도 이미 큰 은혜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저는 지난 주일 말씀을 처음 들을 때 ‘순교 신앙에 대한 바른 태도’를 갖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로 말씀을 다시 들을 때는 큰 흐름과 맥락을 따라갑니다. 전체 구조를 이해하고, 그 안에서 떠오르는 질문들을 적어 놓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칠 때 비로소 말씀의 신비가 확 와닿습니다. 처음 들을 때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던 부분이 생생하게 살아 움직입니다.

 

그리고 세 번째로 들을 때는 디테일에 보다 집중합니다. 세 번째 들을 때 비로소 학자들의 어려운 말도 더 이상 어렵지 않게 들립니다. 저는 보통 세 번째 들을 때쯤에는 세계적인 학자들과 논쟁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만만하게 이렇게 속으로 되뇌입니다. 다 덤벼! 더글라스 무, 토마스 슈라이너, 스캇 맥라이트, D. A. 카슨, 고든 피 등등 다 덤벼 봐라! 그 누가 와도 진리가 이긴다! 하고 말입니다.

 

그 뒤에 말씀이 책으로 나오면, 저는 책을 심독합니다. 부분부분 읽어나가며 은혜를 되새깁니다. 책으로 읽을 때쯤이면, 이해가 깊어지고 이때에서야 비로소 저만의 언어로 그 진리를 풀어 설명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그 결과 얻게 되는 것은 단단한 신앙입니다.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말씀을 들으며 저의 신앙은 더욱더 견고해집니다. 이는 세상을 이기는 믿음을 줍니다. 하나님과의 깊은 관계를 누리게끔 합니다. 저의 신앙의 기반은 말씀 진리입니다. 일전에 담임목사님께서 하나님께서 말씀을 주심으로 담임목사님께 크나큰 복을 주셨다고 하셨습니다. 일례로 지옥에 가는 크리스천들을 통해 사랑하는교회에 폭발적인 부흥이 일어났습니다. 아프리카의 놀라운 부흥을 주시는 이유도 바로 우리 교회가 갖고 있는 성경적인 진리 때문입니다.

 

저는 담임목사님의 말씀 진리를 사모하여 들음으로 삶 가운데 너무나 큰 복을 누리고 있습니다. 신앙생활을 하며 저에게 늘 궁금한 점이 있었습니다.

 

“대체 왜 하나님은 나에게 이리도 큰 복을 주시고 나와 함께 하시는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저 하나님 앞에 겸손하게 고백해서 하는 말이 아니라, 양심적으로 저는 하나님 앞에 부족한 부분이 너무나 많은데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이런 복을 받기에 합당한 사람이 도무지 아닌데 왜 나는 이토록 복을 받는가? 왜 어려움에 빠지면 하나님이 이토록 신실하게 개입하시는가? 왜 하나님은 내가 맡은 일들을 형통케 하시는가? 저는 그것을 잘 몰랐습니다. 그러나, 최근에 깨달은 바 바로 담임목사님의 말씀 진리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개신교의 아킬레스건이 된 칭의의 교리, ‘당신의 복음은 바울의 복음인가?’ 를 묵상하며 읽을 때 저에게 큰 복이 임했습니다. 저는 승진했습니다. 저는 형통케 되었습니다. 말씀을 깊이 묵상하며 하나님 안에 거할 때 하나님께서는 저를 매번 위경에서 건져 주시고 보호해 주셨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단순히 말씀을 지적으로 이해하고 알기 때문입니까? 아닙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말씀은 저로 하여금 스스로 근신하게 견책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모든 은사로 섬기면서도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사사모 사역자로 섬기고 있습니다. 때로 정확한 예언이 터질때가 있습니다. 때로 치유가 강력할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럴 때 저의 마음은 교만해지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말씀이 저의 분수와 저의 주제를 알게끔 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계속 생각합니다. 만약에 만약에 담임목사님의 말씀이 아니었다면 나라는 사람은 은사에 먹혀버렸을 것이다. 망가져버렸을 것이다. 말씀을 갖고 있으니, 은사 사역으로 섬기면서도 바른 초점과 마음으로 섬기게 됩니다. 말씀이 저의 심령을 바로 잡아 주기 때문입니다. 내 몸을 불사르게 내어주어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닌것처럼, 토요일 하루를 종일 헌신하고도 바른 마음으로 섬기지 않으면 시간 낭비밖에 안될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말씀을 심령에 담고 섬기니 부족하고 모자른것 투성이인 저의 섬김임에도 이 섬김이 하나님이 받으시는 섬김이 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담임목사님의 말씀의 유익은 이루 말할수 없이 큽니다. 저는 그래서 또 외칩니다. 미혹아, 교만아, 헛된 망상아, 다 덤벼! 하고 말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부족한 저와 함께 하십니다. 말씀안에서 스스로 조심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함께 하실 수있는 마음자세를 갖추게 됩니다. 말씀이 저를 붙잡아주어 신앙의 감격이 마구마구 휘몰아치고 열정이 용솟음쳐 오릅니다. 그리고, 세상의 모든 위협과 공격이 무력화됩니다. 어려운 문제가 쉬워집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시기 때문입니다.

 

최근에도 위에서 불가능한 프로젝트가 떨어졌는데 너무나 말도 안 되게 너무나 형통하게 성공적으로 완수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상사분에게 불려가서 큰 칭찬을 받았습니다. “자네같이 유능한 사람이 중앙에 진출해야해!” 하고 기분 좋아서 칭찬하셨습니다. 그러나 저는 제 실체를 알고 있습니다. 제가 절대로 할 수 없는 일이라는 것을요! 하나님께서 함께하시지 않으면 저는 빈껍데기에 불과하다는 것을요! 그래서, 저는 그 칭찬을 하나도 받지 않았습니다. 오직 주님앞에 무릎꿇고 간절하게 엎드릴 수 밖에 없습니다.

 

저는 오늘도 말씀을 붙잡고, 간절히 기도하고, 성경을 읽고, 담임목사님의 책을 되새김질 합니다. 그 결과, 근신하므로 복을 받습니다. 말씀 진리 위에서 이제 저는 세상에도 담대하게 외칩니다. 덤벼라 세상아! 다 덤벼!하고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말씀을 사용하셔서 저를 바른 길로 인도하시고, 보호하시고, 형통케 하시고, 복을 주십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게끔 하십니다.

 

매일 더욱더 깊은 은혜로 이끄시는 주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할렐루야!

 

히브리서 5:14

단단한 음식은 장성한 자의 것이니, 그들은 지각을 사용함으로 연단을 받아 선악을 분별하는 자들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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