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 |
2025-01-30 15:10: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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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선거 증거 너무 많다"더니 이젠 "사실 확인 차원"
조선일보
입력 2025.01.22. 00:20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3차 변론기일에 출석, 차기환 변호사와 대화를 하고 있다. 2025.1.21/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에 직접 출석했다.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 명분으로 제시했던 부정선거 의혹에 대해 “계엄 선포 전 여러 선거 공정성에 대한 신뢰에 의문이 드는 것들이 있었다”며 “선거가 부정이어서 믿을 수 없다는 음모론을 제기하는 게 아니라 사실을 확인하자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계엄을 정당화하기 위해 사후적으로 부정선거 의혹을 주장하고 있다는 지적에 반박하면서 한 말이다. 윤 대통령은 “2023년 10월 국정원이 선관위 전산 장비의 극히 일부를 점검한 결과 문제가 많이 있었다”며 “부정선거 자체를 색출하라는 게 아니라 선관위의 전산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점검할 수 있으면 해보라고 했던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불과 얼마 전의 주장과 크게 다르다. 윤 대통령은 지난 15일 공개한 글에서 “부정선거의 증거는 너무나 많다” “선관위의 엉터리 시스템도 다 드러났다”고 말한 바 있다. 이어 “엄청난 가짜 투표지가 발견됐다”며 “총체적인 부정선거 시스템이 가동됐다”고도 했다. 200자 원고지 44장에 달하는 분량의 글 상당 부분을 부정선거 의혹에 할애했다. 대통령의 이 같은 주장이 사실이면 심각한 국가적 사태다. 그런데 이 엄청난 주장을 한 대통령이 며칠 뒤에 “선거가 부정이어서 믿을 수 없다는 음모론이 아니라 사실 확인 차원”이라고 했다.
우리 사회 일각에 퍼져 있던 부정선거론은 윤 대통령이 직접 가세하면서 위험한 수준까지 악화됐다. 그렇다면 윤 대통령은 책임감을 갖고 ‘엄청난 가짜 투표지’와 ‘총체적인 부정선거 시스템’ ‘적대적 해외 세력의 선거 개입’에 대해 구체적 설명을 해야 한다...
부정선거 주장이 확인과 증거 없이 확산할 경우 사회적 분열은 커지게 된다. 윤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하고 선관위에 계엄군을 투입한 이유가 정말 ‘부정선거’ 때문이라면 이렇게 무책임하고 종잡을 수 없게 처신해선 안 된다. 윤 대통령이 아무 증거 없이 중대한 주장을 해 사회적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면 그게 바로 음모론이다.
겸손
작성자 12:47
첫댓글 저도 어제 대통령께서 헌재에서 이 부분에 대해 답변하는 것을 듣고 지도자의 분별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절감했습니다. 계엄 후 제가 바로 목회자들에게 이런 것일 거라고 말했습니다. 그 뒤 우파의 주장을 보며 미덥지는 않았지만 국가의 미래를 위해서 반전이 있기를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몇 번의 대통령 담화를 보고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도 나라 때문에 반전이 있기를 조금은 기대했는데... 제가 처음부터 지금까지 우려한 그대로네요. 몹시 실망스럽습니다. 계엄까지 선포하고 선관위까지 턴 후에 대통령이 그것도 헌재에서 그동안 떠돌았던 우파의 부정선거 주장이나 반복하고 있으면 되겠습니까? 그 이상의 좌파와 언론이 꼼짝할 수 없는 결정적인 증거를 내놓았어야만 합니다. 이 정도면 처음부터 제가 우려한 대로 대통령이 우파의 확실하게 검증되지 않은 혹은 증거가 불충분한 주장에 당한 것으로 볼 수밖에 없습니다.
롬 10:2 내가 증언하노니 그들이 하나님께 열심이 있으나 올바른 지식을 따른 것이 아니니라.
저는 이것이 열심당처럼 열심이 특심한 우파들에게 꼭 필요한 성구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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