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 |
2025-01-14 11:16: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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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의 마음에 큰 감동과 깊은 울림이 있었습니다!
여러 해전, 대전에 타교단의 한 큰 교회의 명망 있고 매우 존경받는 목사님이 계셨습니다. 그런데 우리 교회가 이단이 절대 아닌데 지독하게 매도당하고 있는 상황을 보면서도 아무 것도 안하고 있는 것은 아닌 것 같다며 작정하고 일부러 저를 그 교회에 부흥강사로 초청했습니다.
그 뒤, 그 목사님은 교단으로부터 조사를 받는 등 괴롭힘을 당했고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세월이 흐른 후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천국에 가셨습니다. 그 소식을 듣고 저는 전국 지교회의 모든 목사님들에게 총동원령을 내려서 서울과 각 지교회에서 조의금을 두둑하게 넣어서 오라고 하여 단체로 가서 조문을 했습니다.
장례를 마친 후, 사모님도 신학을 하신 분이라서 목사 안수를 받고 시골의 20명 정도 모이는 작은 교회에 담임으로 가셔서 목회를 하셨습니다.
그 동안, 저는 명절 때마다 감사한 마음을 담아 장뇌산삼을 사모님께 보내드렸습니다.
그런데, 오늘 예배 후 갑자기 그분이 저를 찾아오셨습니다.
사모님은 연세가 드셔서 시골교회에서 은퇴를 하셨고 다른 곳으로 이사하기 때문에 더는 선물을 안 보내셔도 된다며 그동안 선물을 보내주신 것이 너무 감사해서 감사인사를 드려야 도리일 것 같아 잠시 들르셨다고 하셨습니다.
제가 앞으로 어떻게 사실 것이냐고 여쭈었더니 "임대아파트를 얻었는데, 일을 해야겠지요!" 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정확한 상황을 알기 위해 제가 꼬치꼬치 캐물었습니다. 그랬더니 목사님이 돌아가신 후 부군이 담임목사로 있던 교회에서 4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놀라운 말씀을 하셨습니다. 즉, 그 4억 중 1억은 어느 선교사님에게 보내고, 1억은 어느 선교단체에 헌금하고, 1억도 어느 교회엔가 헌금하고 1억은 남편 목사님 때문에 나온 돈이기 때문에 자식들에게 주는 것이 옳다고 생각해서 지금은 선교사로 나가있는 두 아들에게 나누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그 순간, ‘나 같으면 그렇게 할 수 있었을까? 없었을 것이다’라는 생각이 들면서 너무 감동이 되고 존경심이 우러났습니다.
또, 담임하셨던 시골교회에서 6천만 원을 해주어서 가지고 있던 작은 돈과 합해 임대아파트를 계약했는데 매월 25만원이 나간다고 하셨습니다. 이 모든 것은 제가 관심을 가지고 꼬치꼬지 캐물어서 하신 말씀들입니다.
사모님(목사님이기도 하심)의 말씀을 다 듣고나서 제가 그분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모님, 저는 정치적인 사람이 아닙니다. 그리고 부군 목사님과 사모님 두 분도 사람을 이용하는 정치적인 분들이 아니라 너무 순수한 분들입니다. 사모님은 저에게 감사하시다고 하시지만 두 분은 제가 절대 잊을 수 없는 너무 감사한 분들입니다. 그래서 아프리카선교 때문에 요즘은 이렇게 잘 못하지만, 예외적으로 사모님에게 사모님이 천국에 가실 때까지 매월 100만원씩 보내드리려고 합니다.”
이 말을 듣고 사모님이 깜짝 놀라시며 손사래를 치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다시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모님, 오늘 통장번호를 저에게 알려주시지 않으면 이 사무실에서 절대로 못 나가십니다. 지금 바로 적어주십시오. 그리고 사시면서 어려운 일이 있으실 때 언제든지 꼭 연락을 주십시오. 집주소도 명절 때 계속 선물을 보내야하기 때문에 꼭 알려주셔야 합니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즉석에서 통장번호를 받고 미리 준비한 저의 주요 책들과 교통비 100만원을 넣은 봉투를 드렸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세상은 물론이고 교계도 너무 타락했고 어둡습니다. 목사들도 돈과 명예나 밝히는 정치목사들과 비겁하고 거짓된 목사들이 너무 많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 그런 것은 아닙니다.
여전히 이런 분들이 있으니까요.
그래서 저는 오늘 너무 큰 감동을 받았고 마음에 깊은 울림이 있었습니다. 저는 제가 느낀 것을 메마르고 각박한 세상을 살고 있는 여러분에게도 느끼게 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래서 올려드렸습니다.
할렐루야! 주님, 감사 드리고 찬송 드리고 찬양 드립니다. 성경에 나오는 "남은 자"와 같은 이런 귀한 숨은 하나님의 사람들이 있음으로 인해서 감사드립니다. 영광 받으소서! 그리고 큰 은혜를 베푸사 저와 우리 목회자와 성도님들이 모두 이 사모님 같은 사람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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