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바람 |
2024-06-03 16:59:28 |
조회: 134
안물안궁은 안 물어봤다 안 궁금해의 줄임말입니다. 스스로 생각해보았을 때 저는 관심사에 대해서는 항상 호기심과 궁금증이 많았습니다. 특히 제가 가장 깊게 관심을 갖고 있었던 것은 바로 ‘진리’였습니다. 과연 무엇이 진리인가? 그런 관심속에서 예수님을 만나게 되고 사랑하는교회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반대로 제 관심사가 아닌 분야에는 일절 관심을 두지 않았습니다. 이를테면 저는 유튜브가 활성화되기 전에 제가 아는 연예인이라고는 가수 김흥국씨, 영구 심형래씨 정도였고 배우들은 전혀 모르다시피 했습니다. 저는 제 관심사이외에는 늘 안물안궁! 이었습니다. 그래서 아내가 이 드라마 봤어? 하면 저는 늘 안물안궁! 하고 대답했습니다. 그러나, “이거 담임목사님께서 보시는건데?” 하면 “그래? 그거 참 좋은 드라마네. 나도 당장봐야겠네!”라고 했습니다.
이번에 담임목사님께서 새롭게 올리신 외계인에 대한 설교와 진리를 사랑하는 것에 대한 두 설교를 듣고, 신앙의 바른 자세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외계인은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설령 있다고 해도 그것이 나하고 무슨상관인가? 나의 구원, 내 주변 사람의 구원과 그것이 무슨상관인가? 하는 생각입니다. 비슷한 질문으로 귀신은 죽은사람의 영혼인가? 사탄이 죽은자를 가장한 것인가? 하는 질문이 있습니다. 저는 죽은 자의 영혼이 이 세계를 돌아다니는 그런 종류의 귀신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죽은 사람은 심판 받고 천국가든, 지옥가든 그것으로 끝이지 어떻게 이 세상을 떠돌아다닌다는 것입니까? 지옥에서 사탄이 죽은자들에게 이 세상다녀오라고 휴가라도 내준다는말인가요? 이런 말을 하면 누군가는 그럼 사울이 사무엘 불러낸 것은 어떻게 된거냐? 합니다. 저는 이에대해 몇 가지 반론들을 알고 있지만, 제가 아는 반론이 100%는 아닙니다. 그 문제에 대해 잘 모릅니다. 그러나 설령 귀신이 있다고 해도 무슨상관인가요?
저는 이번 두 말씀을 들으며 사도 베드로의 질문과 예수님의 대답이 생각났습니다. 베드로가 순교할 것을 예언하신 예수님께 베드로는 사도 요한을 가리키며 묻습니다. “예수님, 쟤는요?” 예수님께서 대답하십니다. “그게 네게 무슨 상관이냐? 너는 나를 따르라.” (요 21:18 ~ 22)
사람들에게는 때때로 베드로같은 엉뚱함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만약에 베드로였다면 “주님, 저에게 은혜를 주세요. 제가 겁나서 주님을 배신하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이런 기도를 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대사도 베드로의 관심사는 전혀 생각도 못한 엉뚱한 쪽을 향하니 참 이 장면을 읽을때마다 황당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언젠가부터 저 또한, 진리에 대해서조차 안물안궁! 이 되어가지 않았는가 하는 반성을 해보았습니다. 진리가 너무나 궁금하고 갈급했는데, 지크의 충격이후로 갈망이 좀 줄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너무 궁금해했던 부분이 해소되었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교회 초창기, 거짓선지자를 삼가라! 설교를 듣고 "이 이상 가는 설교는 이제 나 죽을때까지는 못들을거야, 안나올거야."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다이아몬드 같은 진리를 듣고서는 “이제 진짜 진짜 끝이야! 이 이상가는 진리는 이 세상에 없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요한계시록 설교말씀속에서 대충격을 받고, “아, 진리는 끝이 없구나!”하는 것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항상 담임목사님의 궁금증과 진리 탐구와 진리에 대한 갈망을 들으며, 저의 진리에 대한 무관심을 반성하게 됩니다. 저는 습관적인 죄에 대해서는 다 알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구원론도 이제 웬만한 부분은 더 이상 알게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지엽적인 것을 제외하면요. 그러나 그게 아니었습니다. 제 구원론은 방향성은 옳았지만, 세부적인 기준이나 어떤 부분에서 정확하지 못한 부분도 있었던 것입니다. 구원론은 정말 끝이 없구나하는 것을 새삼 깨닫고 저도 다시금 궁금증을 갖고 겸손한 자세로 성경을 봐야겠다 다짐했습니다.
이제 저는 세상것들, 지엽적인 것들에 대해서는 더욱더 안물안궁! 할 것입니다. 그러나, 진리에 대해서만큼은 진리만큼은 또물또궁(또 물어보고 또 궁금해하고) 하기로 결단합니다. 성경을 읽으며 이것이 과연 그러한가? 질문하고 담임목사님께 미치지는 못하더라도 진리를 사모하여 제가 속한 영역에서 진리에 속한 삶, 진리를 전파하는 삶,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는데 기여하기를 원하고 또 바랍니다.
주님, 저에게도 담임목사님과 같은 진리에 대한 사모함과 갈망을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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