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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2 23:14: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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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0. 30. 정선길 성도님 등록하심)
저는 대구사랑하는교회 곽현옥권사입니다.
이번 대구에서 열린 전도예배를 통해 하나님께서 저희 어머니의 영혼을 구원하신 은혜를 간증하려고 합니다.
어머니가 작년 9월 건강검진을 통해 갑상선암 진단을 받고, 칠곡 경북대학병원에서 올해 1월에 수술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수술에 필요한 검사를 받는 과정에서 저의 가족은 말은 안했지만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연세도 많으시고 여러 지병(당뇨, 고혈압, 고지혈증)도 있고, 2년 전엔 쓸개절제 수술도 하셔서 면역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라..거기다가 암수술까지 한다는 것이 여간 걱정되는 일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그러는 중에 엄마에 대한 염려와 걱정을 가지고 주일 예배를 드리러 갔고, 기도 중에 주님이 심상으로 엄마가 환자복을 입고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을 클로즈업해서 보여주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안심을 하고 엄마가 수술을 잘 받고 건강해지시는구나 하고 기쁜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엄마에게도 하나님이 보여 주신 것을 이야기해 드리고 안심시켜 드리며 평안하게 수술 날을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작년 12월 말쯤, 성령님의 인도로 오전에 교회에서 기도를 하고 있는 중, ‘수술받기 전에 엄마와 함께 예배를 드리고 목사님 안수를 받아야겠다’는 마음에 감동이 있어 엄마를 찾아가 예배드리러 가자며 설득을 하자, 저의 부탁을 뿌리치지 못하고 수술전날에 교회를 나오셔서 예배를 드리고 목사님안수도 받게 되었습니다(그런데 엄마는 신체접촉을 무척 싫어하는 편이라서 목사님 안수를 안 받을 줄 알았는데 그날은 순순히 받아들이시는 게 신기했습니다. 자식들도 평생 서 너 번 정도 스킨쉽이 있을 정도였으니까요.).
집으로 돌아가는 차안에서 엄마가 웃으면서 “말 안 해 주려다 해 준다”면서, “목사님 안수 받는데 머리에서 부드러운 무언가가 흘러 들어왔는데 이유를 알 수 없는 눈물이 흐르더라.” 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엄마한테 그건 하나님이 엄마의 마음을 만지신거라고, 하나님의 사랑이 흘러 들어간 거라고 말해주었습니다.
드디어 엄마가 수술하는 날 중보기도 팀에 중보를 부탁하고 수술을 잘 받았습니다. 그런데 수술을 한 교수님께서 수술은 잘 되었지만 임파선에 전이된 암을 더 확실하게 제거하기 위해 항암치료를 해야 한다는 생각지도 못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급히 중보기도 팀에 중보를 요청하고 일주일을 기다려 다시 진료를 받았는데 교수님이 항암치료는 필요 없다고 이야기 하시는 게 아니겠습니까! 항암치료가 얼마나 힘든 것인지 소문에 익히 들은 저희들로서는 너무 기쁜 말이었고 하나님께 감사할 따름이었습니다. 중보기도의 힘이 얼마나 놀라운 지 하나님이 하시지 않으면 안 되는 일임을 제 영이 알기에 더욱 감사한 마음뿐이었습니다 병원을 나오며 이 기뿐 소식을 언니와 동생에게 전하고 중보기도의 힘이라고 자랑도 하였습니다.
며칠 뒤 엄마를 찾아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전해주며 체력이 회복되면 함께 교회에 나와 예배 드리자고 약속하였습니다.
5년 전에 꿈으로 엄마가 구원 받는 것을 보여 주셨지만 현실에서의 과정은 순탄치 못하였습니다. 믿음의 기도와 발걸음이 많이 요구되었고, 기도 중에 주시는 성령님의 인도에 따라 계속적인 순종의 모습을 요구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 사랑의 열매인 엄마가 구원을 받으셨어요. 매우 기쁘고 행복합니다.
결단하시기까지 하나님께서는 계속 어머니를 만져주셨습니다.
몸이 불편하신 분이 칠곡에서 1시간 거리를 대중교통으로 오는 것은 쉽지 않은데 전교인 총동원 전도축제 초대에 응하여 오시겠다고 하셨습니다. 막상 오셨는데 한 시간 가량 자리에 앉아 있는 것도 쉽지는 않았습니다. 팔도 아프시고 허리도 아프셔서 힘들어하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어머니를 사랑으로 만져주셨습니다.
먼저는 배인호 목사님께서 담임목사님께서 쓰신 노후준비도다 중요한 사후준비를 설교로 준비하셔서 직접 설교하실 때, 말씀을 통해서 어머니 마음에 오랫동안 고민되었던 인간관계를 비롯한 여러 마음들이 정리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예배 후 만남의 시간을 통해서 구원에 대해서 반복해서 들으시고 다시 한번 목사님께서 초청하셨을 때 기적적으로 결신하고 등록하셨습니다.
둘째로 말씀 후에 치유선포 시간이 있었는데 그동안 너무 힘들었던 팔과 허리의 통증이 사라지고 몸이 너무 가벼워지셨다고 합니다.
어머님께서 이제는 직접 대중교통으로 매주 주일예배 드리러 오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어머님을 구원하시기 위해 초청하시고 육신의 연약함을 치유해주신 주님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가족전도과정에서 여러 가지 장애물과 힘듬이 있겠지만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면 반드시 승리 할 것이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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