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 Team |
2019-03-25 22:20:37 |
조회: 417
녹색이 점점 그리워지는 계절입니다.
그러나 중국에서 넘어온 미세먼지 때문에 밖에도 못 나갑니다.
빨갱이들 정말 싫어요,
기도 후 수양관 화단에 나가 보니 화초들 싹이 올라옵니다.
오후에는 공기가 나빠진다고 했으나 내친 김에 전 잠시 뒷산을 찾았습니다.
나무들이 싹을 내면서 슬슬 기지개를 펴고 있고
예쁜 아가 싹들이 눈을 정화시켜줍니다.
아기 소나무도 보이고
아직 진달래는 꽃을 피우지 못했지만
생강나무 냄새가 난다는 생강나무가 꽃을 활짝 피웠습니다.
아직도 이렇게 멀쩡해 보이는 밤이 다 있네요.
저는 이 버섯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요건 제가 아주 좋아하는 소나무잔나비걸상버섯입니다.
계속 보여드릴 싹을 찾다가 산은 아직 이른 것 같아 시골 밭으로 내려갔습니다.
제일 먼저, 봄이 되면 쑥쑥 올라온다는 쑥이 반겨주네요.
요건 나물로 해먹어도 맛있는 산쑥입니다.
쑥과 단짝인 냉이도 곳곳에 보입니다.
얘는 엉겅퀴 맞지요?
무슨 풀인지 모르겠지만 싱그러워서 찍었습니다.
어렸을 때 뿌리를 간식으로 먹었던 것인데, 세월이 많이 흘러 이름은 잊었습니다.
이건 뱀딸기 싹인 것 같고(아님 말고),
이름 모를 꽃이 피어 있고
양지꽃 닮은 꽃도 예쁘게 피었네요.
제비꽃들도 다시 날아올 제비를 맞이하려고 꽃망울을 터트렸네요.
오늘 정말 오래간만에 산책을 하며 운동 한 번 잘했습니다.
끝으로, 집으로 돌아오는데 강아지들이 따라오네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개 키우는 것은 개의 노예가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밥 줘야죠! 똥 치워야지요! 목욕시켜 줘야줘!
그래서 저는 20년 넘게 키우고 있는 우림 강아지와 주원 강아지로 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에구~ 우리 강아지들 학교 갔는데 며칠 후에야 보겠네. 구여운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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